6월 ‘PLDI 서울 2025’ 웨스틴조선서 개최
POPL과 함께 양대 프로그래밍 학회
지난 2012년 베이징 이어 아시아서 두 번째
한글 활용한 학회 아이덴티티 첫선
김송원 디자이너 한글 활용한 디자인 완성
46년 역사를 보유한 PLDI는 지난 2012년(베이징)을 제외하면 줄곧 북미와 유럽에서 개최됐다. 북미·유럽 외 지역 개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시그플랜 PLDI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미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 사진이 걸렸다.
PLDI 측은 “올해 행사는 학술적 의미를 넘어 글로벌 기술 커뮤니티와 소통의 확장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PLDI는 매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화웨이 등 세계 유수 기술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학계와 산업계 모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프로그래밍 이벤트인 셈이다. 메인 컨퍼런스를 비롯해 워크숍, 멘토링, 교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김송원 디자이너는 “PLDI가 지닌 학문적 깊이와 서울이라는 도시의 에너지를 하나의 시각 언어로 통합했다”며 “디자인을 통해 세계적인 학회의 정체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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