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이 올해 수도권 정비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03번지 일원 사업지를 찾아 입지와 사업 여건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 극동건설은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동 1003번지 일원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대흥빌라 등 98가구를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총 231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22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 이후 2024년 조합과 LH가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만큼 사업 안정성과 공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비업계에서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민간 단독 추진이 쉽지 않은 사업지에서도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사업지 주변 개발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신안산선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흥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서울 서남권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극동건설은 최근 선보인 주거 플랫폼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를 공공지원형 정비사업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초고가 하이엔드 경쟁보다 실제 거주자의 생활 편의와 공간 활용성, 입주 이후에도 이어지는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주거 모델을 앞세우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시흥동을 비롯한 서울 서남권은 교통망 확충과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