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자동차에 '쇠젓가락'…타이어 훼손 범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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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업무용 차량 타이어 훼손 의심 신고와 관련해 외부인이 고의로 손상시킨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행 중 도로 바닥에 있던 이물질이 우연히 박혔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최 의원 측이 신고한 자동차 타이어 손상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주차장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된 CCTV 영상에는 자동차가 주차돼 있는 동안 수상한 접근자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사진=연합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타이어 손상 위치를 주목하고 있다. 문제가 된 위치가 타이어 바닥면 쪽이어서 외부에서 고의로 쇠젓가락 같은 물체를 찔러 넣기엔 쉽지 않은 형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젓가락이 주행 중 우연히 박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업무용 자동차 타이어에서 발견된 쇠젓가락. 사진=연합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업무용 자동차 타이어에서 발견된 쇠젓가락. 사진=연합뉴스

다만 경찰은 고의 훼손 가능성을 제외하지 않았다. 추가 CCTV를 더 확인하면서 쇠젓가락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앞서 최 의원실은 지난 7일 업무용 자동차 타이어에서 한쪽 끝이 뾰족하게 갈린 길이 15㎝ 안팎의 쇠젓가락을 발견한 뒤 누군가 의도적으로 차량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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