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유치전 뛰어든 충남도… 기업은행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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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국책은행 유치전 뛰어든 충남도… 기업은행 정조준 정책금융 기관 통해 기업 지원 확대대구시·부산시 등 유치 경쟁 뜨거워“지방은행 부재인 점 강조해 차별화”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충남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국책은행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역 산업 구조가 제조업과 중소기업 위주인 데다가, 충청권 지방은행이 30여년 동안 공백이었던 만큼 국책은행 유치를 통해 산업·금융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도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경제산업 기능군을 핵심 유치 분야로 선정하고 정책금융·산업육성 관련 기관 14곳을 유치한다고 7일 밝혔다.이를 위해 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밀집한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해 유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정책금융 분야에선 IBK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산업육성 분야에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을 각각 유치 대상 기관으로 삼았다.도가 중점적으로 유치하는 기관은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다. 충남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정작 산업 전환과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지방은행은 충청은행이 퇴출된 지난 1998년 이후 전무한 상태다. 이에 도는 정책금융 기관을 유치해 지역 금융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기업의 금융 지원과 투자, 수출 금융,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연구·산업지원 기관에 대해선 지역 제조업체와 연계해 인공지능 전환(AX)과 기술 실증, 사업화, 중소기업 기술혁신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다만 국책은행 유치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기업은행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는 기관 중 하나다. 시중은행의 여·수신 업무와 함께 중소기업에 정책자금을 공급하는 역할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기업은행을 유치 희망 기관 중 최우선 순위로 삼았으며, 지방은행이 없는 대전시와 충북도도 기업은행 유치를 언급했다.특히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금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 지역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거래소 등 정책금융 기관들이 입주해 있는 만큼, 충남도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도 관계자는 “충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수출액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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