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령별 대표 출신 박정인 영입... “이정효 가르침 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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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광주FC가 연령별 대표 출신 공격수 박정인을 영입했다.

사진=광주FC

광주는 7일 서울 이랜드 출신 박정인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밝혔다.

현대중-현대고 출신인 박정인은 2017년 후반기와 2018년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등에서 팀 우승과 득점왕을 휩쓸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울산HD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박정인은 2021년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해 리그 29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이랜드를 거쳐 지난 시즌 중반에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K리그 1, 2 통산 기록은 113경기 19골 5도움.

박정인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15년 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U-16, U-17 대표팀을 차례로 밟았다. 2022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아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광주는 박정인에 대해 “178cm, 70kg의 탄탄한 체격으로 중앙 공격수로서 타고난 위치선정과 날카로운 침투가 장점”이라며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인은 “광주 경기를 보며 이정효 감독에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잘 배워서 더 큰 선수가 되겠다”라며 “팬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팀 목표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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