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수보다 중요한 건 소비… 수원 ‘관광 경제 7조’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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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의 미래를 듣는다]이재준 경기 수원시장 인터뷰 수원화성에 스포츠-문화-역사 연계 관내 환급 제도로 지역 재소비 유도 며칠간 머무를 수 있는 기반 설계 한옥-한식 활용한 글로벌 관광 확대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시 남수헌에서 본보와 만나 수원의 관광산업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 시장은 “관광객이 머물고 돈을 쓰는 도시를 만들어 관광 소비 7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제공 “관광은 더 이상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닙니다.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강력한 소비산업이자, 위기에 빠진 민생을 살릴 해답입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지난달 30일 수원화성 성곽길 인근 남수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컬처 글로벌 관광산업’을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관광의 핵심은 관광객 숫자가 아니라 소비”라며 “수원을 관광객이 머물고 돈을 쓰는 도시로 만들어 관광 소비 7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8월 수원화성 용연에서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 점등식에 참석해 불을 밝히고 있다. 올해 8월 문을 연 남수헌은 한옥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공공한옥문화시설이다. 한옥 객실 12실과 갤러리카페, 한옥 도서관을 갖추고 다도·명상, 한국건축 해설, 전시 등을 운영한다. 이 시장은 남수헌을 수원화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인근 공방거리와 남문통닭거리 등 지역 상권과의 연결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관광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내걸었나. “관광을 문화정책에 머물지 않는 민생정책으로 보자는 것이다. 관광객이 늘면 숙박업과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돈이 돌고 소상공인의 소득과 일자리로 이어진다. 수원화성에 6개 프로스포츠팀과 컨벤션, 문화콘텐츠를 연결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 ―수원만의 관광 경쟁력은 무엇인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라는 역사 콘텐츠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K컬처로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 수원FC, 수원삼성블루윙즈(이상 프로축구), KT위즈(프로야구), 한국전력빅스톰(남자 프로배구), 현대건설힐스테이트(여자 프로배구), KT소닉붐(프로농구) 등 6개 프로스포츠도 관광자원으로 묶겠다. 광교와 원도심,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까지 연결해 역사, 문화, 스포츠, 첨단기술이 결합된 관광생태계를 만들겠다.” ―관광객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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