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10K 탈삼진쇼’ 대만 타선 꽁꽁 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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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 5-0 완승… 쾌조의 스타트 韓 투수진 8회까지 ‘노히트’ 행진 곽빈이 2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오프닝 라운드 1차전 대만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오카자키=뉴스1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난적’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2피안타 영봉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오프닝 라운드 첫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곽빈(27)은 이날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속 150km대 패스트볼에 상대 타자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탈삼진쇼를 이어 갔다. 투구 수는 90개였다. 곽빈으로선 2023년 항저우 대회(금) 당시 대회를 앞두고 담 증세로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을 푸는 호투였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곽빈은 올해 프로야구에서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7패 186탈삼진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 평균자책점은 전체 선두다. 한국 투수진은 8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 갔으나 9회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이 안타 두 개를 허용했다. 타석에선 김주원(24)이 빛났다.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주원은 2회말에 이어 7회말에도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한국의 첫 2개의 안타가 모두 김주원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김주원의 안타로 3루 진루에 성공한 주자는 모두 홈을 밟으며 승리로 가는 디딤돌이 됐다. 6회말까지 1-0 살얼음 리드를 이어 가던 한국은 7회말 김주원의 안타를 신호탄으로 2점을 더하며 승기를 잡았다. 대회 직전 코뼈 골절에도 출전을 감행한 1번 타자 3루수 김도영(23)은 앞선 세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섰지만 8회말 2루타를 친 뒤 문현빈(22)의 땅볼에 이은 노시환(26)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이어 대타 윤동희(23)도 솔로 홈런을 더했다. 일본에서 열린 경기임에도 한국 팬들은 3루 측 관중석을 3분의 2 이상 채우며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24년 WBSC 프리미어12 예선(3-6 패),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4-5 패)로 이어진 대만전 2연패를 끊었다. 오카자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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