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초가 가른 명승부, 승자는 정종진!…‘경륜 황제’ 서울올림픽 38주년 기념 대상경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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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경륜 황제’였다. 정종진이 서울올림픽 38주년 기념 대상경륜 특선급에서 정상에 오른 뒤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0.001초가 승부를 갈랐다. 승자는 ‘경륜 황제’ 정종진(20기·SS·김포)이었다.정종진이 0.001초 차 박빙의 승부 끝에 맞수 임채빈(25기·SS·수성)을 제압하고 서울올림픽 38주년 기념 대상 경륜 정상에 올랐다.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이번 대상 경륜에서 정종진은 임채빈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특선급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였던 임채빈의 2연패를 저지하면서 올 8월 창원 특별경륜에서 당한 패배까지 설욕하며 다시 한번 ‘경륜 황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둘은 금요 예선과 토요 준결승을 거쳐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둘은 이례적으로 준결승부터 맞붙었다. 임채빈이 인기순위 1위, 정종진이 2위로 출전했지만 결과는 정종진의 승리였다. 임채빈의 선행을 여유 있게 따라간 정종진이 막판 추입으로 결승에 먼저 안착했다.서울올림픽 38주년 기념 대상 경륜 특선급 결승전 출전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결승에서도 두 선수의 맞대결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초반에는 전원규(23기·S1·동서울)-황인혁(21기·S1·대전개인)-김우겸(27기·SS·김포)-임채빈-정종진-공태민(24기·SS·김포)-석혜윤(28기·S1·수성) 순으로 대열이 형성됐다. 정종진이 임채빈을 뒤에 붙이고 김포팀 후배 김우겸을 앞세워 경주를 풀어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임채빈이 정종진 앞에 자리했고, 김우겸은 임채빈 앞에서 선행을 감행하며 경주를 주도했다.임채빈은 유리한 위치에서 직선주로에 진입하며 지난 8월 창원 특별경륜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종진은 마지막 순간 폭발적인 추입을 펼쳤고 임채빈을 0.001초 차로 제치는 극적인 명승부를 연출했다. 3위는 공태민이 차지했다.정종진은 올해 임채빈과의 맞대결에서도 6승 1패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통산 맞대결에서는 여전히 임채빈에 밀리지만 올 시즌만 놓고 보면 정종진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올해 정종진은 스피드온배를 시작으로 부산 특별경륜, KCYCLE 스타전, KCYCLE 경륜 왕중왕전까지 주요 대상 경륜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이번 서울올림픽 38주년 기념 대상 경륜까지 우승하며 올 시즌 광명에서 열린 4개 대상 경륜을 모두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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