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MLB 유망주’ 몬테로, 오토바이 사고로 별세…향년 35세

8 hours ago 2


과거 메이저리그(MLB)의 포수 유망주였던 헤수스 몬테로가 향년 35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 시간) 몬테로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몬테로는 지난 6일 고향인 베네수엘라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심각한 내상을 입은 그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몬테로는 한때 빅리그에서 크게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1989년생인 몬테로는 지난 2006년 국제 아마추어 자격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뒤 2011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빅리그 데뷔 첫해에는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OPS(출루율+장타율) 0.996을 작성하며 가능성을 보였다.시즌을 마친 뒤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2015시즌까지 4년 동안 MLB에서 뛰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진 못했다.

4시즌 동안 208경기에 나서 타율 0.247 24홈런 92타점 OPS 0.668을 기록했다.

이어 몬테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해 재기를 노렸으나 빅리그로 복귀하지 못했다.

그는 2016년 9월 흥분제 성분의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MLB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빅리그에서 통산 226경기 타율 0.253 28홈런 104타점 73득점 OPS 0.693의 성적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