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적자 83조 '역대 최대'…한은 “2027년 흑자 전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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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13.5조·건보 급여비 지출 확대 영향공기업 주택 투자도 적자 확대 요인"반도체 호황에 올해 적자 폭 축소" 등록 2026-09-18 오후 12:00:04 수정 2026-09-18 오후 12:00:04 가 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와 공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공공부문 수지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도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다. 법인세 등 조세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상이전과 건강보험 급여비 등 지출이 더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사진=연합뉴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공공부문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적자는 83조 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14조원 늘었다. 총 수입은 1192조 1000억원으로 법인세·소득세 등 조세 수입과 연금보험료 등 사회 부담금 등이 늘며 전년보다 53조원(4.7%) 늘었다. 그러나 총 지출(1275조 2000억원)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13조 5000억원을 포함한 일반정부의 경상이전과 건강보험 급여비 등 최종소비지출 등을 중심으로 67조원(5.5%) 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부문별로 보면 일반정부는 조세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으로의 이전 지출인 경상이전과 최종소비지출 증가 등으로 60조 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57조 5000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더 늘어난 것으로 1970년 이후 최대 적자다. 특히 중앙정부 적자는 90조 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 3000억원 늘었다. 지방정부의 적자 축소에도 사회보장기금 흑자가 9조 8000억원 줄면서 일반정부 전체 적자가 확대됐다.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비금융 공기업 적자도 22조 1000억원으로 전년 16조 7000억원보다 확대됐다.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운영비 지출은 감소했지만, 공공주택 건설 및 도시개발 확대 등으로 투자 지출이 늘어난 결과다. 금융 공기업은 금리 하락으로 이자 수익이 감소하며 전년 5조 1000억원 흑자에서 적자(-9000억원)로 돌아섰다. 이 역시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적자다. 우리나라 공공부문 수지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흑자를 기록한 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다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현영 한은 지출국민소득팀장은 “2020~2022년 사이에는 코로나 관련 지출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기업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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