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간 외교 넘어 민간·학계로 확장”…페루 리마에서 '2026 한-페루 공공외교 포럼' 성황리 개최

1 hour ago 4

2026 한-페루 공공외교 포럼. 사진=2026 한-페루 공공외교 포럼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페루 가톨릭 대학교와 공동으로 양국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2026 한-페루 공공외교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페루의 정부 간 협력을 넘어 지자체, 대학,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참여하는 공공외교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종욱 주페루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1963년 수교 이래 한국과 페루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정부 간외교와 더불어 학계, 문화계, 그리고 미래 세대가 참여하는 공공외교야말로 양국 관계를 지탱하는 가장 견고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훌리오 델 바예 페루가톨릭대 총장은 ”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신뢰가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연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문화교류의 역할, 그리고 대학이 수행하는 공공외교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주페루대사관과 페루가톨릭대의 초청으로 이날 포럼에는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한국지방외교포럼,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등 국내 주요기관에서 참여하였으며, 특히 참가 기관을 대표하여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은 “한국과 페루의 교류가 중앙정부 간 협력 기반 위에 시민사회와 학계,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방 외교'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역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함께 하는 양국 간 교류협력에 창원대의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과 페루의 학계 전문가들은 △양국 간 역사·문화 교류와 공공외교 현황 △지방 외교 및 지역 간 협력 방안 △페루 한인 이민사 △공동 발전을 위한 개발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우석균 서울대 교수가 발표한 1921-22년 미주 내 독립운동 자금 모금을 위해 페루를 방문한 독립운동가 홍언의 행적, 프란시스코 카란사 전 한국외대 교수가 발표한 단군 신화와 페루 '우쿠쿠 루나' 신화 속 모티프의 평행이론 등 양국 역사, 문화에 내재된 깊은 정신적 유대감을 재조명하는 학술적 성과도 공유되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페루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그간의 정부 간 협력뿐만 아니라 우리 방위산업, 제조업 중심지인 경남의 참여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