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다리 뻗고 누워 ‘깔깔’…中어린이 철없는 장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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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이들이 차로에 누워 장난치는 모습이 포착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중국 광밍망 등에 따르면, 이 상황은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장시-푸지 고속도로에서 찍혔다.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아이들이 커다란 스티로폼을 차도로 던져 차량 통행을 방해하거나, 도로에 다리를 뻗고 누워 있는 등 매우 위험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어린이 4명이 위험한 장난을 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아이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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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고속도로 인근 마을을 수색한 끝에, 영상 속 아이들과 일치하는 인물을 찾아냈다.

확인 결과, 이들은 모두 인근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초등학교 6학년 2명과 중학교 1학년 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기본적인 판단력 결여로 보인다“며 ”아이들은 물론 달리는 차량에 치명적인 장난”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부모들에게 자녀에게 안전에 대한 인식과 법의식을 철저히 교육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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