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법정모독>
- 일시: 화·목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강수영 변호사, 박상수 변호사
- 진행·연출: 김형민, 심성주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그는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것이 정 전 대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고 의원이 출마한다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 전 대표를 친문계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라고 했다.
또 강 변호사는 김어준 씨도 정 전 대표와 거리두기에 들어갔다고 해석했다. 지난달 26일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자신감이 지나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강 변호사는 “(당시 영상이) 편집이 많이 됐다”며 “(유 작가가) 화가 나서 ‘편집 왜 이렇게 했냐’ 투닥투닥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어준 씨도 강하게 대통령과 부딪혔다가는 자기 비즈니스에도 영향이 있다 판단해 스탠스를 바꾼 것”이라며 “(정 전 대표의 당선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은 전날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사유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거부, 지방선거 전 방미 등을 들었다. 친한(친한동훈)계 박상수 변호사는 이에 대해 “장 대표에 바로 징계 신청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보법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당헌·당규상 당대표 제명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박 변호사는 “윤리위에서 결정하면(가능하다)”이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조 의원이 선명성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 같다”며 “독자 세력화하고 싶다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받고 핍박받는 이미지를 넘어서 전사로서 투쟁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거 아닌가”라고 봤다. 민주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날 발의한 가운데 박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무 감각이 있다면 거부권을 써야 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별도의 정부안은 내지 않고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박 변호사는 “이건 (거부권을) 써야 한다”며 “장윤기 사건이 명분”이라고 했다. 광주 여고생 피살 사건의 장윤기 부친과 경찰 수사팀의 유착 논란으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을 겨냥한 것. 박 변호사는 “경찰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며 “이렇게 침묵하고 있을 때가 아니고 그렇게 나온 걸 명분으로 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7월 9일 〈법정모독 UP & DOWN〉 전문
▷ 김형민: 이번 주 정치 주가, 오늘 발표합니다. 〈법정모독 UP & DOWN〉 목요일의 남자 김형민입니다. 목요일마다 정치 변화에 나서는 두 분. 강수영 변호사, 안녕하십니까?
▶ 강수영: 안녕하세요. 강수영입니다.
▷ 김형민: 박상수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박상수: 예, 안녕하십니까. 박상수입니다.
▷ 김형민: 박 변님 저희는 2주 만에 뵈잖아요. 일단 박수 한번 치고 갑시다. 훈장, 훈장. 훈장 받으신 기분 어떠십니까?
▶ 박상수: 그냥 뭐 정치하다 보니 이렇게. 스파이샷이죠. 스파이샷에 이름이 등장하는 건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는 건 줄 알았는데 뿌듯합니다.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누군가의 마음에 이름 석 자를 남겼구나. 강수영 변호사님도 열심히 하세요.
▶ 강수영: 뭘 열심히 할까요?▷ 김형민: 스파이샷 등장.
▶ 박상수: 언젠가 텔레그램에 강수영 등장하는 날까지
▷ 김형민: 강 변님은 한 주 동안 이슈 없으세요?
▶ 강수영: 저야 뭐 이슈 없었고요. 저는 계속해서, 이제 가발인 걸 오픈을 해서
▷ 김형민: 광고 안 들어와요?
▶ 강수영: 아직까지 광고까지는 없는데 많은 탈모인들의 응원 메시지 받고 있습니다.
▷ 김형민: 탈모 대변인으로 계속 활동하시고 있죠.
▶ 박상수: 참, 제가 징계가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강수영: 왜 그래? 빨리 줘요. 징계
▶ 박상수: 아니 제가 훈장을 받은 다음에, 제가 계속 어필한 게 있어요. 뭘 어필했냐면 무소속 후보, 저는 옥수수 같이 먹은 걸로 지금 명단에 올라간 거잖아요.
▷ 김형민: 아, 치킨이 아니라?
▶ 박상수: 예. 저는 한동훈 당시 후보랑 유세차에서 옥수수를 같이 먹었어요. 그게 이제 제 죄명인데 치킨 드신 분이 배현진, 박정훈 두 분이고.
▷ 김형민: 단가가 좀 싸네.
▶ 박상수: 저는 좀 싼 거 먹었죠. 옥수수를 먹은 죄인데. 근데 김재원 최고위원이 최태림이라고 당시 무소속 후보 있어요. 의성 가서 이렇게 손 번쩍 들고 지지 호소까지 하신 거를 프레시안에 기사가 나온 게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거를 계속 얘기를 하면서, 나에 대한 징계를 개시하는 순간, 김재원 최고위원의 무소속 최태림 후보 지원 그걸로 해서. 제가 소통하는 의원한테도 얘기해서 이미 잡아놨어요. 거기서 기자회견하고 징계 신청을 하러 간다.
▷ 김형민: 김재원을?
▶ 박상수: 김재원을. 그리고 하정우 당시 후보한테 우리 신동욱 의원이 ‘하정우 파이팅’ 한 것도 같이 징계 신청하러 간다.
▶ 강수영: 사퇴해.
▶ 박상수: 제가 그 2개를 방송 나가는 데마다 그거를 띄워놓고 했더니 오늘 아침에 기사가 떴어요. 오늘 아침에 기사가 떴는데 너무 웃긴 거야. 경향신문에서 ‘국힘 징계 무게추 친한계서 조경태로 이동한 까닭은’ 하는 기사인데 여기서 이러는 거예요.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신동욱 최고위원은 하정우 파이팅 발언으로 논란이 됐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무소속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있으니 친한계만 징계하면 당 지도부도 부담이 될 것’ 이렇게
▷ 김형민: 한마디로 역풍 불 수 있다 이거네.
▶ 박상수: 제가 왜냐하면 그거 기자회견하고 사진 띄우고 영상 틀고
▶ 강수영: 역풍이 박상수 변호사다.
▷ 김형민: 역풍을 박상수가 일으켰다. 박 변님의 이 역풍이 어떻게 될지 일단 지켜보고 저는 개인적으로 좀 징계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 박상수: 저도, 저는 지금 소통관까지 다 잡아놨어요. 김재원 최고위원 물귀신으로 같이 가려고. 그래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어디 라디오 나가서 그러더라고요. ‘어디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거는 좀 징계를’ 이렇게 얘기하던데 본인이 최태림 후보를, 그러니까 이게 딱 걸린 거야. 내가 그것까지도 다 따놨어. 징계 신청할 때 다 넣으려고. 본인은 저렇게 말해놓고, 무소속 최태림 후보를. 그러니까 벌써 이렇게 워딩이 나오네요.
▷ 김형민: 어쨌든 이 논개 전략이 어떻게 될지 우리 한번 지켜보고 저희가 같이 응원하는 걸로. 구독자분들 다 응원해 주시고. 오늘도 커피 쿠폰 나가요.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카피바라 박상수에게 옥수수 한 자루 주세욤^^” ‘벼리사랑-d3r’님 주셨고 ‘BomKong2’님 “목요일 오전 10시는 이제 법정모독 보는 시간이 됐네요. 어려운 법 이야기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풀어주셔서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기대할게요” 우리 법 얘기를 풀었었나? 어쨌든 ‘BomKong2’님이 이제 댓글 남겨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아이템 주세요. ‘적진(?)으로 간 김민석’ 이틀 동안 이슈가 엄청 많이 됐죠. 김 전 총리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했어요. 원래 김 전 총리랑 총수. 그러니까 김어준 공장장이랑은 사이가 좀 안 좋았잖아요. ‘여론조사 왜 넣었냐’ ‘대통령 나갔을 때 너네 뭐 했냐’ 이렇게 김어준 씨가 비판을 많이 하기도 했어요. 나간 배경이 뭘까요?
▶ 강수영: 이제 전당대회 출마 예정자니까 김어준 씨 입장에서도 다 부르지 않고 만약에 정청래 전 대표만 출연시키고 그러면 또 얼마나 욕을 많이 먹겠습니까?
▷ 김형민: 본인이.
▶ 강수영: 그렇죠.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거고.
▷ 김형민: 그러니까 편파적이다 이런 논란이 있을 수 있으니까
▶ 강수영: 네. 그리고 김민석 전 총리 입장에서도 거기 들어가서 홀로 혈혈단신으로 모든 의혹들을 쳐내는 게 굉장히 강렬해 보일 수 있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거고 정청래 전 대표가 못하는 것이거든요, 그게. 정청래 전 대표가 가령 여기 동아일보 유튜브에 출연한다든지 아니면 그냥 레거시 언론, CBS ‘한판승부’나 그런 데 출연해서 자신한테 불리한 질문을 받고 이걸 해명하고 이런 거 거의 안 합니다.
▷ 김형민: 이제 나오지 않을까요?
▶ 강수영: 안 나올 거예요. 또 자기 유리한 곳 세 군데 정도 ‘매불쇼’, ‘새날’ 뭐 그런 데만 하지 자기 편 안 들어주는 데 가서 역질문 받고 그렇게 안 할 거예요. 그래서 김민석 전 총리가 아주 전략적으로 잘 선택했다고 보고, 김어준 씨는 지금 스탠스가 제가 보기에는 많이 바뀌었어요.
▷ 김형민: 바뀌었다?
▶ 강수영: 많이 바뀐 게, 원래는 정청래 전 대표를 민다고 알려져 있었죠. 그런데 지금 정청래 전 대표 측 보면 고민정 의원이 당대표 출마한다는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청래를 친문계로 인정 안 하겠다는 메시지거든요. 이게 명확한 메시지예요. 그래서 기반도 크게 흔들리고. 그다음에 유시민 작가의 방송, 전에도 잠깐 언급했는데, 유시민 작가를 ‘다스뵈이다’에 불러서 녹화 방송을 했는데,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녹화했단 말이에요. 만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언론 보도가 나가기 전에 녹화를 떴는데. 유시민 작가가 그때 사정없이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는 겁니다. 녹화 당시에 강력하게. 근데 편집이 많이 됐다 이거예요.
▷ 김형민: 실제로 멘트도 있었잖아요. 김어준 씨가 그런 얘기했잖아요. ‘이거 다 못 내보낼 수도 있겠다’ 이런 얘기했잖아요.
▶ 강수영: 편집이 많이 됐다는 거예요. 편집이 많이 돼서 막상 방송이 나가니까 약해. 유시민 작가가 받아들이기에는. 그리고 결국 남은 게 용역, 촉법, 재건축 이런 게 남아서 마치 어린애들 꿀밤 때리는 옹졸한 노인네 같은 이미지가 돼 버리니까 화가 난 거죠.
▷ 김형민: 유시민 작가가?
▶ 강수영: 그렇죠. 화가 나서 ‘편집 왜 이렇게 했냐’ 투닥투닥이 있었다고 제가 들었어요.
▷ 김형민: 유시민 씨가 자기 나온 방송을 보니까 ‘왜 편집 이렇게 했어? 내 말 다 잘랐어?’ 이렇게?
▶ 강수영: 너무 심하게, ‘대통령 나는 세게 이렇게 했는데’ 그러니까 이 모든 게 흐름이 있는 게 김어준 씨도 이렇게 강하게 대통령하고 부딪혔다가는 자기 비즈니스에도 영향이 있다. 내 월드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못 움직이겠다 이제는. 그러니까 스탠스를 바꾸는 거예요. 너무 대통령하고 이렇게 각을 져서는 안 되겠다. 그럼 바꾸는 거죠.
▷ 김형민: 김어준은 결국 정청래를 버렸다고 보는 거예요?
▶ 강수영: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자기는 판단하는 것 같아요.
▷ 김형민: 정청래로는 안 된다. 그러면 김어준 씨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고민정?
▶ 강수영: 그건 지금 대놓고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거고, 지금 와서 그렇게 휙 바꿔버리면 그 월드가 무너지기 때문에 그냥 객관적인 언론인 척. 누구 편 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언론인으로서 다 조망시켜주고, 장단점 다 부각해주고.
▷ 김형민: 약간 가치중립적으로 일단 스탠스를 취하는 걸로.
▶ 강수영: ‘당원들이 판단하십시오’ 이런 식으로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형민: 실제로 강 변 말씀 들어보면 김어준 씨가 어제 본인 방송에서 최초 단독으로 ‘김민석 전 총리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때 왜 없었냐’ 그거를 해명하는 CCTV를 공개했단 말이에요. 이게 엄청 이슈가 됐는데, 그러면서 이런 얘기했어요. ‘이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깔끔하게 사과하는 게 좋겠다’ 자, 박 변님. 이 CCTV로 일단 그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세요? 클리어됐다고 보세요?
▶ 박상수: 이 CCTV로 일단은 김민석 전 총리가 우리가 계엄 해제 표결을 할 때 경내에 있었다는 그 말, 그건 입증이 됐어요. 그게 입증이 된 겁니다. 어쨌든 표결을 하러 왔다고 하는 그 측면은 입증이 된 거긴 한데. 근데 좀 뭐랄까, 우리가 그때 보면 150명이 되고 표결이 이루어지기까지. 제가 당시 로텐더홀에 있었습니다.
▷ 김형민: 그때 계셨어요? 박 변도?
▶ 박상수: 네, 저는 로텐더홀에 있었어요. 그때 우리가 로텐더홀에서 정말 급박했어요. 지금이야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는 사실 그날 밤은 평생 잊어먹지 않을 겁니다. 2층에 제가 있었고 그때 민주당 당직자들이랑 우리 당 당직자들 가리지 않고 같이 바리케이드 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의원들이 도착할 때마다 한 120명대부터 ‘120명’ ‘130명’ ‘140명’ ‘150명’ 이렇게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로텐더홀에서. 이렇게 명수가 될 때마다. 근데 150명이 되고 나서 한 30분 정도 투표를 안 했어요.
▷ 김형민: 왜 안 했지?
▶ 박상수: 그게 이상한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마음속에 몇 가지 의문들이 있었는데
▷ 김형민: 그러니까 정족수가 채워졌는데
▶ 박상수: 150명. 근데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면 우원식 당시 의장이 ‘표결 방식이나 절차가 나중에 문제가 되면 안 되니까 정확히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했다고는 하는데. 당시에 보면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도 빨리 지금 투표하자고 우원식 의장한테 막 고성지르고 난리였어요. 150명 채우고 나서는. 왜냐하면 밑에서 언제 계엄군이 위로 올라올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그게 진짜 위로 올라오면 대참사가 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구석구석마다 바리케이드 치고 이러고 있었는데. 근데 참 공교롭게도 이재명 당시 대표가 오고 거의 바로 투표했어요. 그래서 그게 저는 계속 마음속에 물음표로 남아 있는 겁니다. 150명이 됐을 때 왜 바로 안 하고, 물론 ‘이재명 당시 대표가 왔을 때 공교롭게도 투표 절차를 지킬 준비가 다 됐기 때문에 했다’ 그렇게 얘기는 하지만.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기다려 달라 그래서 우원식 당시 의장이 기다려주느라 그랬다고 하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요.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기다려 달라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150명 됐으면 했어야 해요. 왜냐하면 밑에 계엄군이 언제 밀려 올라올지 모르고, 계엄군이 밀려 올라오는 순간 우리는 여기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예요.
▶ 강수영: 근데 김민석 전 총리와 무슨 상관이 있어요 이게.
▶ 박상수: 그런데 또 하나의 의문이, 우리가 ‘그런데 김민석은 왜 안 오지?’ 이거였어요.
▷ 김형민: 그때 당시에도 그런 의문이 있었어요?
▶ 박상수: 왜냐하면 현장에서. 왜냐. 누구나 이 계엄이 터졌을 때, 계엄에 대한 선지자가 누구였냐? 김민석이었어요. 왜냐하면 김민석 전 총리만 얘기했거든. 계엄을. 아무도 얘기 안 했어. 왜냐하면 제가 그때 당시에 여당 패널로 당 대변인으로 방송 나가고 있었잖아요. 김민석 전 총리가 계엄 얘기를 꺼낼 때마다 진행자가 저한테 물어보면 ‘무슨 21세기에 계엄이냐. 저런 음모론에 빠지면 안 된다. 민주당도 음모론 정치 버려라’ 했는데 그게 현실화가 됐잖아요. 게다가 김민석 의원의 지역구는 영등포 여의도예요. 엎어지면 코 닿을 데라고. 근데 김민석 의원이 계엄에 대해서 누구보다 먼저 얘기를 했으면 제일 먼저 와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 김형민: 경내에는 있었지만 왜 늦게 왔냐 이슈로 되네요?
▶ 강수영: 근데 변호사님 말씀은 뭘 얘기하고 싶으신지 잘 모르겠는데, 막 섞어서. 그러면 이재명 당시 의원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계엄군이 쳐들어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 박상수: 아니 물음표가 있다는 거죠. 마음이.
▶ 강수영: 그럼 이재명 당시 의원이 표결을 안 한 상태로 계엄 해제되면 혹시 욕 먹을지도 모르니까 기다리자고 그랬다는 거예요?
▶ 박상수: 그건 모르는 거죠. 그러니까 우원식 전 의장의 공식적인 멘트는 이겁니다. ‘절차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고’ 그런 필요성은 저도 느껴져요. 그렇지만 민주당 의원들도 그때는 막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할 때였어요. 그리고 이거는 그냥 팩트예요. 이재명 당시 의원이 도착하고 바로 해제 결의가 있었던 건 팩트입니다.
▶ 강수영: 그래서 지금 그때 영상이 ‘오마이뉴스’든 여러 가지 실시간 라이브들이 지금 다 남아 있기 때문에. 그때 영상 고성 지를 때도 우원식 당시 의장이 뭐라고 그랬어요? 아니 ‘안건이 상정돼야 표결을 할 거 아닙니까?’
▷ 김형민: 안건이 상정이 안 됐었죠.
▶ 강수영: 시스템이 있잖아요. 그럼 안건 상정된 시간이 다 남아 있습니다. 전자 기록이 다 있을 거예요. 그거하고 대조해 보면 되는 거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에 라이브 방송을 했잖아요.
▷ 김형민: 빨리 오셔라
▶ 강수영: 계양에서 출발할 때부터 본회의장 들어갈 때까지 핸드폰 들고 라이브 방송을 했어요. 어떤 상황인지 알잖아요. 타깃이 이재명인데. 그러니까 본인이 가든 안 가든 이재명 당시 의원이 그 당시 목표는 빨리 와달라 했잖아요. 국회로 시민들도 와 달라고. 상황만 되면 무조건 해제를 해야 하는 거지 ‘내가 안 갔으니까 해제는 일단 기다려봐’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 같고요.
▶ 박상수: 그러면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나 보죠. 그리고 네. 근데 그 밤에 거기서 있던 우리는 1분 1초가 아쉬웠어요. 진짜.
▶ 강수영: 그렇죠, 보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다 그랬을 거고요. 그다음에 김민석 전 총리 같은 경우에도 해명을 하기를 원래 좀 일찍 자는 스타일인데 주무실 때 감기약 먹고 몸이 매우 안 좋았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자고 있어서 핸드폰도 못 듣고 그랬던 모양이죠. 그래서 보좌진이 문을 두드려서 벨 누르고 해서 깼다는 거 아닙니까? 집에 찾아와서. 그래서 급하게 왔다는 거잖아요. 그럼 오는 길에 뭐 했냐? 영문 입장문 내고, 외신에도 알리고 외국에 있는 교수한테 물어서 위헌성 내란 가능성 법적 판단도 받았고 긴박하게 움직였다는 거 아니에요. 근데 이게 지금 문제 제기된 근원이 뭡니까? 이성윤 최고가 계엄이 발생했을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일부러 자는 척 한 거 아니냐 이 취지예요. 자는 척 한 거 아니냐. 감기약 성분이 뭐냐. 이건 뭐예요? 내란인 걸 알면서도 도망간 거 아니냐 이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에서도 안 하는 논평을 어떻게 자당의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김민석 전 총리가, 아니 오죽하면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CCTV를 확보를 해서. 그거 함부로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얼마나 어렵습니까? 국회 CCTV 확보. 그리고 목격자도 방송도 나왔잖아요. 그 당시에 김민석 전 총리를 본 사람. 그리고 몸이 안 좋아 보였다. 얼굴이 벌개가지고. 그러니까 오죽하면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그렇게. 이성윤 최고는 바보 됐어요. 지금. 근데 이 정도 되면 죄송하다 그래야 하는데 변호사님하고 마찬가지예요. ‘내가 묻는 건 그게 아니에요. 도대체 2시간 동안 왜 늦게 왔냐, 뭐 했냐는 겁니다’
▶ 박상수: 근데 그거는 의문을 가질 수가 있는 게, 10시쯤에 제가 기자 전화를 받고 계엄을 처음 알았어요. 그다음에 한동훈 당시 대표가 저한테 톡으로 당사로 오라고 얘기를 해서 제가 당사로 출발을 해 가지고 당사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경입니다. 제가 준비해가지고 나와서. 그러니까 제가 송파 거여동에 살거든요. 거기서 국회까지 1시간 정도 걸려요. 그러니까 제가 계엄을 처음 알고 제가 거기서 거여동에서 준비해서 나와서 당사까지 가는 데 1시간 걸렸어요. 10시 반쯤에 나와서 자차로 11시 반에 도착했단 말이죠. 그리고 11시 반에 국회로 출발을 했어요. 제가 도착하자마자 한동훈 당시 대표가 1층으로 당사에서 내려와서 그 뒤에 제가 서 있었거든요. 그것도 영상이 남아 있는데. 그래서 같이 국회로 출발한 게 11시 30분쯤이었어요. 그래가지고 국회에서 그 150석이 채워진 게 12시 한 2~30분쯤이었어요. 그때가 이제 150석이 채워졌어요. 그리고 해제 표결이 있었던 건 한 30분, 150석 채워지고도 30분을 더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1시에 해제 표결이 있었단 말이에요. 자 그러면 저는 거여동에서 기자 전화 받고 와서 국회 가서 로텐더홀까지 가서 있는 동안이었는데. 영등포에서 10시에 계엄이 있었단 말이죠. 12시 45분에 경내에 들어오는 게 CCTV가 오늘 보니까 있더라고요. 영등포예요. 보좌진 9명이 가서 영등포 집에 가서 문을 두들깁니다. 당당당 두들겨요. 1시간 걸립니까? 자택 영등포에 있잖아요.
▶ 강수영: 말씀하셨잖아요. 앞에 검은 세단이 있어서 자기를 체포하는 것으로 인식을 하고 그걸 갖다가 피해 오고 하는 과정에서도 오래 걸렸다 그 말씀하셨잖아요. 이걸 가지고 마치 민주당 내에서,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비판하시는 거는 특히 친한계에서 비판하시는 거는 어느 정도 비판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 늦었냐. 근데 어쨌든 로텐더홀 안에 들어온 것 때문에 이건 왜 늦었냐 비판은 그렇게 강하게 미련은 없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계속 누차 말씀드리지만 민주당 내부에서 이거를 선명성 경쟁하듯이 ‘내란 종식을 위해서 뭘 했냐’ 이런 식으로. 이게 대단히 잘못됐다는 거고요. 김민석 전 총리가 말씀하셨다시피 내란의 가능성에 대해서 제일 먼저 감지하고 김용현 당시 장관하고 얼마나 강하게 부딪혔어요. 그럼 1번 타깃 중에 한 명 아니겠어요? 김민석 전 총리는? 계엄 당시에?
▷ 김형민: 앞에 검은 세단이 있었다고 했잖아요. 김민석 전 총리 입장에서는 사실 계엄을 본인이 제일 처음 꺼냈고 그 두려움이 있었을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세단을 피해서 어떻게든 안전하게 국회로 가려고 했던 그 과정을 좀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 박상수: 2시간이에요. 제가 거여동에서 올라가는 데 1시간 걸렸는데. 저는 그 부분이 사실 의문으로 남는 거고 김민석 전 총리도 솔직히 제일 먼저 계엄을 어찌 보면 예견했다는 측면에서는 이 계엄을 나중에 해소하는 데 우리가 경계심을 가지는 데 공이 있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어요. 근데 당일의 그 행적은 명확하게 좀 해명을 해야 돼요. 감기약 먹고 잤다는 얘기로 가기에는 감기약 먹고 잤는데 보좌진이 두들겨서 깨웠다 그러기에는 거리가 너무 짧다는 거예요.
▷ 김형민: 이게 지금 진보 진영 지지자들 분.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는 이 이슈를 계속 심각하게 봐요?
▶ 강수영: 아니요. 전혀. 왜냐하면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저렇게 정리해 버리면 이제 관심 밖이에요.
▷ 김형민: 오케이, 오케이. 저 딴지 게시판에도 보면 시간대로 찍히는 거 있잖아요. 그걸 공개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 강수영: 아니 뭐 하려고 그래서. 김민석 전 총리가 비겁하게 도망갔다 이 얘기하려고? 뭐 말 같지도 않은 그 민주당 내부에서 이러는 건 저 좀 이해가 안 돼요. 도대체. 그리고 지금 명단 벌써 돌아요. 민주당 의원 중에 국회 표결 참여 못 한 사람 다 조져 그러면 전부 다 끄집어내서 뭐 하는 거예요 도대체, 당내에서 이게.
▶ 박상수: 저는 진짜 이제는 그냥 통 크게 만약에 진짜 주저함이 있었으면 있었다고 그냥 통 크게 인정해도 저는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그 검은색 세단 이야기도, 참 그런 게 뭐냐면 저는 그날을 진짜 다 기억을 하거든요. 아까 계엄 선포는 10시 28분이라고 했다는데, 진짜 한 10시 그쯤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10시 반쯤 나와서 11시 반쯤 당사에 도착한 것도 맞고, 거의 저는 바로 준비해서 나왔거든요. 근데 나오면서 제가 당시에 국회로 가는 길에 MBC 친한 기자랑 전화를 했어요. 원래 제가 옛날부터 알던 기자랑. 그래서 ‘계엄이 선포됐다는데 MBC 쪽에도 지금 계엄군이 들어가 있는 거냐.’ 전화를 했더니 ‘아니요. 저도 지금 방송국에 비상 걸려서 나와 있는데 경찰차 한 대 와 있어요.’ 그랬거든요. 진짜 초반에는 계엄이라는 느낌 자체가 없었어요. 방송국에 경찰차 한 대 와 있고, 제가 그때 여기 마포대교 넘어서 넘어왔을 때도 보면 계엄군은커녕 경찰이 그때 막 이제 국회에 대한 포위망을 형성하고 있을 때였어요. 그 시점이. 경찰이 이렇게 전개하더라고요. 국회 포위를 하면서. 근데 무슨 검은색 세단 때문에 그랬다고 얘기하기에는 계엄 초기가 굉장히 평온했습니다.
▷ 김형민: 오케이. 이 이슈 일단 넘어가고 어제 김민석 전 총리가 나왔던 것 중의 하나가 계엄 표결 해제 부재 얘기랑 강득구 최고위원 SNS 내용도 길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김어준 공장장이. 강 변은 강득구 SNS 이거 좀 클리어하게 해명됐다고 보세요?
▶ 강수영: 일단 요지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강득구 최고가 SNS에 올린 시점은 이미 합당 논의를 지선 이후로 미루자는 중단 발표가 있고 난 뒤라고요. 그렇죠? 이미 엄청나게 논란이 돼서 당내에 무지무지한 싸움이 발생하고, 미디어들 다,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이 비판하고, 그러다가 결국 합당 진행을 안 하기로 된 상태였잖아요. 거의 사실상 그렇게 마무리된 상태에서 이 SNS가 올라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김 전 총리의 얘기는 그거예요. ‘어쨌든 나는 대통령과 소통을 하든 뭐 누구로부터도’
▷ 김형민: 그런 얘기를 못 들었다
▶ 강수영: ‘대통령이 8월 통합 전대를 하라고 지시했다. 지선 이후에 합당하라고 했다. 이런 말은 난 들은 적이 없다.’ 이거예요. 김 전 총리가 들은 적이 없다고 그러는데 그걸 더 나아가서 ‘아니야, 당신 들었잖아.’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는 거예요. 확인은 거기에 그렇게 돼야 하는 게 아니라 홍익표 수석한테 돼야 하는 거고
▷ 김형민: 김어준 공장장도 그랬어요. 그러니까 김민석 전 총리 해명 듣고 이거는 뭐 당사자, 당사자라고 하면은 강득구 최고위원, 홍익표 수석이죠. 그분들을 불러서 듣겠다. 이렇게 정리가 됐단 말이에요.
▶ 강수영: 홍익표 수석이 가장 키맨이겠죠. 홍익표 수석은 강득구를 진짜 실제로 만났느냐. 만나서 정확히 어떻게 워딩을 했느냐. 워딩을 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었느냐. 대통령한테 들은 거냐. 이게 이제 해명이 돼야 하겠죠. 근데 그거는 김민석 전 총리가 얘기할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홍익표 수석은 저는 도저히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대통령께서 만약에 통합 전대를 추진하라고 했다거나, 합당을 지선 이후에 추진하라고 했는데 지금 기본 골자는 이거예요. 뉴스공장의 월드에서는 대통령은 합당하라고 했는데 김민석 전 총리가 반대해서 깨진 거야. 그러니까 대통령이 사실 우리 편이었어. 우리가 진짜 친명이야. 근데 친석 이 자식들이 막 용역시켜서 막 합당 반대, 저 같은 사람, 시켜서 막 합당 반대 여론을 만들고, 김민석 전 총리가 대통령 뜻도 저버리고 중간에서 계속 왜곡하고 이래서 결국 깨져버렸다. 이 얘기거든요.
▷ 김형민: 그게 이제 친청계의 주장인 거죠.
▶ 강수영: 그렇죠. 이 의혹이 나오는 배경이 그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이나 우리나 사실 한뜻이고 진짜 우리가 친명이야, 속지 마라. 이거예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대통령의 뜻이 진짜 진심으로 통합 전대를 해야 하고, 합당을 해야 하고 그런 거였는데 김민석 전 총리가 계속 장난을 쳐서 이게 안 됐다고 그 세계관을 유지를 시켜보면 대통령이 가만히 있겠냐고요. 총리하고 지근거리에 일주일에 두세 번을 만나는데, 가만히 있어요 대통령이? 말도 안 되는 프레임이에요. 이것도.
▷ 김형민: 강득구 최고위원의 SNS가 2월 10일 자에 올라왔는데 여기서 중요한 대목이 그거란 말이에요. 강 변이 말씀하신 대로 ‘어제 말씀드린 대로 홍익표 수석을 만났다’라고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현재 상황상 지방선거 이전 통합은 어렵지만, 지방선거 이후에 합당을 하고, 전당대회는 통합 전당대회로 했으면 하는 것이 중요, 별표, 대통령의 바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강득구 최고위원의 SNS는 대통령의 바람이라고 명확히 명시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수임 기구 얘기도 나오고 상당히 내용이 구체적이란 말이에요. 이거를 강득구 최고위원이 지어내고 썼다?
▶ 강수영: 아니요. 지어낸 것까지는 아니고, 지금 전달의 전달이잖아요?
▷ 김형민: 네. 와전이 됐을 수도 있다.
▶ 강수영: 대통령의 뜻, 홍익표 수석, 강득구, SNS 글. 이렇게 전달돼 있는데 알 수는 없지만, 제가 내부 취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 청와대 내부를. 그런데 어쨌든 전달되는 과정에서 이게 액셀러레이터가 될 수도 있겠죠.
▷ 김형민: 그러면 이건 어때요? 이 강득구 최고위원의 SNS가 민주당 전대에 영향을 계속 미칠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이렇게 하다가 다른 이슈로 넘어갈 것 같으세요?
▶ 박상수: 지금이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분명히 이 시점에는 저는 강득구 최고위원 페북 글과 SNS가 좀 더 맞았다고 생각이 저도 들어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진행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너무 구체적이라서 이걸 지어내고 가만히 있기에는, 글쎄요. 그러면 대통령 측에서 뭔가 제재가 있었겠죠. 근데 계속 있잖아요 지금도. 그러니까 당시 대통령의 뜻은 그게 맞았을 것 같아요.
▷ 김형민: 그러니까 이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당무 개입 이슈로 끌고 갈 건덕지밖에 안 되잖아요. 이게
▶ 강수영: 그럴 수밖에요.
▶ 박상수: 근데 그거는 우리가 나중에 얘기할 일이고, 당시에는 대통령이 그런 뜻이었고, 그래서 정청래 전 대표 쪽이 김민석 전 총리가 그때 대통령이 오히려 반대되는 쪽에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거리로 쓸 수 있어요. 그렇지만 지금 강수영 변호사님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지금 대통령의 뜻은 다르다니까요. 지금 대통령의 뜻은 조국도 아니고 정청래도 아니고 김민석이라는 걸 강수영 대변인님 같은 뉴이재명 계열의 스피커들이 말해주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당원들은 지금 대통령의 뜻이 중요한 거고.
▷ 김형민: 지금 대통령의 뜻이 중요하다.
▶ 박상수: 지금 대통령의 뜻이. 그래서 저는 이게 나왔을 때 뭐를 하고 있는 거냐. 지금 정청래 전 대표 쪽은 패배를 대비해서 내가 반명이 아니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어 놓고 있는 거 같아요.
▷ 김형민: 반명이 아니었다는 알리바이.
▶ 박상수: 네. 왜냐하면 반명으로 지면 정청래 전 대표는
▷ 김형민: 정치 인생이
▶ 박상수: 정치 인생이 이제 끝나니까 김민석 전 총리한테 적절한 타격을 주고, 내가 반명이 아니었고, 이렇게 해서 지고 나면 나중에 이 김민석 전 총리가 당대표가 돼서 뭔가 이렇게 당을 운영하다가 잘못되는 게 생겼을 때 ‘봐라. 내가 원래 진짜 충신이었다. 그런데 저 김민석 전 총리 말 듣다가 이렇게 정권이 힘들어진 거 아니냐. 당이 어려워진 거 아니냐.’하고 다시 살아날 그 카드를 잡기 위해서 지금 이거를 굳이 꺼낸 거지. 득표에는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 강수영: 근데 이거 잠깐만 정리해 드리면 반명이 아니라는 거를 메시지를 냈던 거는 사실 이 SNS 글 올라왔을 때 2월이거든요. 2월 때부터 뉴스공장 월드에서는 그 얘기 했었어요.
▷ 김형민: 그렇죠. 우리가 편하게 썼죠.
▶ 강수영: ‘우리가 대통령하고 뜻이 같다니까’
▷ 김형민: 반명이 어디 있냐, 지금
▶ 강수영: ‘반명 아니야. 대통령도 우리 편이잖아. 합당하라고 그랬어.’ 그랬더니 합당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이제 맞붙은 거예요. 통합이 지론인 거지. 지금 이런 방식으로 합당하라고 한 적이 없다 대통령은. 맞부딪힌 거예요. 근데 이건 계속 그렇게 유지되고 있었어요. 근데 ‘합당은 우리는 하고 싶고, 대통령도 하라고 그러는데, 김민석이 방해했어.’ 이제 이 프레임인데 이게 깨졌던 게 정청래 전 대표가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하면서 인지부조화가 막 왔어요.
▷ 김형민: 뭐지
▶ 강수영: 조국을 갖다가 원내에 진입하게 하고 합당하고 이 그림을 우리는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정청래 왜 저래. 이래서 막 혼란스러워졌거든요. 그러니까 반명이 아니라는 보험은 사실 그들 세계에서만 원래 있었고, 예를 들어서 뉴이재명이나 연성 지지자인 당원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이걸 보고 ‘아 그러네. 정청래가 나쁜 사람이 아니었군.’ 하나도 그 소구력은 없을 거라고 봐요. 이미 다 예전부터 나오던 얘기라. 그래서 지금 저는 오히려 역으로 봅니다. 그게 아니고 어떻게든 김민석 이 사람 나쁜 사람이다. 굉장히 나쁜 사람이다.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이고
▷ 김형민: 불투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 강수영: 당내 분란 일으킨 사람이다. 그렇게 활용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 김형민: 알겠습니다. 전대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나왔죠. 고민정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고 의원 출마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박 변님
▶ 박상수: 그냥 뭐 세대교체인가 보죠.
▷ 김형민: 세대 교체. 중요하게 안 보시는 거예요. 40대 여성 기수잖아 그래도
▶ 박상수: 네. 그러니까요.
▷ 김형민: 친문 대표 주자잖아. 좀 더 해주세요. 그냥 빨리
▶ 박상수: 네, 세대교체인가 봅니다.
▷ 김형민: 강 변님. 어떻게 보세요.
▶ 강수영: 재미있으실 거예요 아마. 강 건너 불구경하시는 재미가 쏠쏠하실 거야. 아마
▷ 김형민: 중요한 게 고 의원의 출마는 누구한테 유리할까, 누구한테 불리할까?
▶ 강수영: 누구한테 딱히 유리하다기보다 불리한 건 정청래죠. 정청래 전 대표가 불리하죠.
▶ 박상수: 그러니까요.
▶ 강수영: 원래 지지난주 말부터 확 돌았었어요, 이야기가. 고민정 의원이 당대표 출마할지도 몰라. 근데 그때 언론에 나오는 보도는 최고위원 출마 가능성.
▷ 김형민: 저희도 그렇게 얘기했었고. 최고위원 출마.
▶ 강수영: 제가 들은 건 그때부터 당대표 출마하려고 그러는 거야. 고민하고 있어. 그 얘기였거든요. 근데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 얘기 듣고 이제 다 이야기한 게 ‘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청래를 손절하는구나. 명확하게 메시지를 주는구나.’ 지금 예비 경선 통과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민정 후보가. 혹은 컷오프될 가능성이 높고, 그다음에 본선에 가더라도 결선까지, 지금 선호투표제니까 어쨌든 최종 투표를 못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나가는 건, 밀어주는 후보는 고민정이다. 친문이.
▷ 김형민: 친문의 메시지 역할인 거네요. 한마디로. 정청래 넌 아니야.
▶ 강수영: ‘정청래 아니야. 당신 하는 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불쾌하게 생각해. 당신이 모든 민주당 대통령을 다 지지하고 통합 세력이 통합이고 그거 아니야.’ 이제 그걸 명확하게 드러내는 거라 정청래 전 대표의 기반 하나가 크게 흔들리는 거예요. 그 세계관이. 이제 앞으로 토론 가고 이러면 아주 볼만할 거예요.
▶ 박상수: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전당대회에 올인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올인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쪽 진영에서 진짜 올인하고 있음이 느껴지는 게 정청래 전 대표의 어찌 보면 지지 기반 팔다리를 하나하나 날리고 있습니다. 진짜 우리가 ‘문조털래유’라는 단어가 있었잖아요.
▷ 김형민: 금기어 된 거 아니에요, 지금 그거?
▶ 박상수: 그냥 따옴표로, 인용구로. 근데 그중에 ‘문’을 7월 1일 날 이재명 대통령이 만나면서
▷ 김형민: 지웠죠.
▶ 박상수: 사실상 이렇게 분리했죠. 어제 CCTV를 다른 곳도 아니고 김어준의 방송에서 틀면서 사실상 ‘털’도 이렇게 날아가게 됐어요.
▷ 김형민: ‘조래유’가 남네요. 그럼
▶ 박상수: 네, ‘조래유’가 지금 남아 있는 상황인데, 그나마도 이제 친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문재인 사단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게 조국, 고민정 다 이런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중에 고민정이 가만 보면 이제는 정청래 전 대표를 계속 칠 거거든요. 제가 보기엔 그래요. 이 경선에서 고민정이. 근데 그것이 이제 그나마 있던 친문·친노라는 이미지마저 날려버리게 만드는 겁니다. 그렇게 되기 때문에 정청래 전 대표가 완전히 기반 자체를, 지지 기반 자체를 다 허물어뜨리고 완전히 포위하는 방향으로 지금 끌고 가고 있어서. 진짜 사활을 걸었구나.
▷ 김형민: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사실 이번 전대가 진짜 중요할 수밖에 없잖아요 지금.
▶ 강수영: 다 얘기하잖아요. 정청래 되면 레임덕 온다. 다 그러지 않습니까? 근데 레임덕까지는 오버일 수 있지만, 어쨌든 중요한 고비인 건 맞고, 당내에서도 이런 갈등 국면으로 가는 게 맞냐. 그런데 갈등이나 레임덕 이런 걸 다 떠나서 가장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이 전대 판의 핵심은 뉴미디어예요. 청와대든 여당이든 뉴미디어에 끌려가는 이 구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겁니다. 이제 더 이상.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계속해서 이것저것 좌지우지하고, 현역 의원들조차 거기 가서 눈치 보고.
▷ 김형민: 그 얘기는 그냥 김어준 얘기하는 거네요.
▶ 강수영: 그럼요. 이거를 더 이상 끌려갈 수 없는 거예요. 여론을 자꾸 거기서 만들어내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가서 총선 때까지 계속해서 김어준 씨가 마이크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거를 보고 있으면 그게 총선이 제대로 되겠으며 다음 정권 재창출이 되냔 말이죠.
▷ 김형민: 공천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 강수영: 당연하죠. 거기 소속된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가 지금 여기까지 온 거 아닙니까?
▷ 김형민: 그러면 정청래 전 대표가 지금 출마 선언이 늦어지고 있잖아요. 실제로 좀 고민하는 거예요?
▶ 강수영: 고민하는 걸로 봐야죠.
▷ 김형민: 안 할 수도 있어요?
▶ 강수영: 저는 안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설 자리가 하나도 없고요. 지금 어떻게 소구할 수 있는 선명성도 하나도 없고요. 보완수사권 폐지? 다 같이 하자는데 자기 혼자 선명한 것도 아니고
▷ 김형민: 이제 와서 안 할 수 있을까?
▶ 강수영: 1인 1표제 다 하자는데 자기 혼자 선명한 거 아니고
▷ 김형민: 차별화가 없다.
▶ 강수영: 차별화될 게 하나도 없고 본인이 항상 정치력 발휘해 온 거는 적을 상정해 놓고 ‘우리 피해자들 다 모여. 내가 지켜줄게.’ 이거 하나인데 나오는 족족 전부 다 가해자로 찍어서 네거티브 할 거냐 이거예요. 고민정이 후보가 대표 나오면 ‘저 사람 사실 문제 많아. 친문 메신저 아니야. 내가 친문이고, 저 사람은 사실은 자기 욕심이 나오는 거야.’ 이런 식으로 헐뜯는 거 아니면 도저히 모를 수가 없어요.
▷ 김형민: 고 의원 출마가 좀 셌던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 강수영: 그러니까요. 저는 계속 누차 얘기했지만, 분수령은 고민정의 출마 여부다. 그렇게 되면 고민정 후보한테는 네거티브를 할 수가 없다니까요. 구조적으로. 자기 결집한 지지층을 다 깨는 행위예요. 그러니까 이제 고심이 클 것이다.
▷ 김형민: 고민정 의원 출마 외에도 또 선호투표제가 좀 이슈가 됐어요. 선호투표제를 제가 이게 뭔지 몰라서 어제 막 공부를 했는데, 제가 설명이 틀리면 두 분 끼어들어 주세요. 일단 예전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당대표 1명을 찍는 거예요. 그다음에 과반수가 넘으면 되고, 안 되면 결선으로 또다시 투표를 하는 거야. 근데 선호투표제는 예를 들어서 박 변, 저, 강수영이 출마했다고 치면 박 변이 40 받았고, 저 35, 강 변이 25 받았다고 쳐요. 그러면 박 변이. 그러니까 기존에는 강 변 지워지고, 저랑 박 변이랑 결선 투표에서 과반 돼서 누가 되는지 하는 거예요. 근데 선호투표제는 1명 찍는 게 아니라 1~ 3순위를 찍고. 그러면 예를 들어 똑같이 그렇게 했을 때, 박 변 40, 저 35, 강 변 15, 개똥이가 10 나왔다고 쳐요. 그러면은 개똥이 딱 지우고, 개똥이 2순위가 쭉쭉쭉쭉 나눠 갖는 거야. 우리 셋이서. 셋이서 나눠 갖고, 2순위 표를 우리가 흡수하는 거죠. 이렇게 차례대로 밑에서부터 지워 나가서. 그러니까 다시 투표하는 것 없이 결국 과반이 넘는 그 순간에, 그 사람이 당선이 되는. 이게 맞는 거죠? 이게 맞는 거죠. 정말 어려워요.
▶ 강수영: 근데 너무 간단해요. 간단한 게 결선투표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 김형민: 그래서 궁금한 게 지금 당헌·당규 이슈잖아요. 당대표는 과반 넘어야 된다, 결선투표를 해야 된다. 이 선호투표제를 결선투표로 볼 수 있어요?
▶ 강수영: 저는 그렇게 봐요. 왜냐하면 결과가 똑같아요 하는 게. 말씀하신 대로 1등, 2등, 3등이라면. 근데 1등, 2등, 3등이 다 과반이 안 돼요.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든 과반을 만들어야 돼요. 그럼 결선투표를 다시 투표를 또 하는 방법이 있고. 애초부터 투표할 때, 나는 지지하는 사람 1번이 누구고 1번이 안 되면, 2번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고 순번을 정해서 투표하는 거잖아요. 그럼 예를 들어서 제가 지금 3등이라면, 저를 1등으로 꼽은 사람 표가 제일 적다면 저를 지지한 사람 중에 강수영이 떨어지면 그다음은 누구를 나는 지지하고 싶다. 이 얘기는 뭐예요? 제가 떨어지고 나서 두 분이 결선 갔을 때는 나는 누구한테 투표할 것이라고 미리 예고하는 행위입니다. 결선투표를 두 분이 갔을 때, 나는 누구를 찍겠다는 걸 미리 하라는 거예요. 결선투표를 미리 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요. 똑같은 거거든요. 근데 왜 난리냐 결선투표를 하는 거나 선호투표를 미리 하는 거나 결과적으로 똑같고. 오히려 시간은 절약되고 비용도 절약되고 사표도 없어지고 훨씬 낫거든요. 근데 왜 그러냐? 첫 투표하고 결선투표 하는 사이에 시간적 간격이 있단 말이에요.
▷ 김형민: 그때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수 있다. 2등이 1등을 역전할 수 있는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
▶ 강수영: 있을 수도 있고, 집중적으로 타깃을 정해가지고 네거티브를 세게 할 수 있어요. 그 시간 안에. 1등·2등만 딱 가려졌을 때, 예를 들면 1등이 2등을 네거티브를 세게 한다든가. 적이 명확해지잖아요. 선호투표는 동시에 다 하기 때문에 누가 내 라이벌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 근데 이런 식으로 결선에 가면은 1등·2등이 딱 가려지니까 그때부터 한 3~4일 바짝 상대방을 막 조져가지고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죠.
▷ 김형민: 근데 이런 경우도 있지만 사실 선호투표제가 나 이 사람은 안 될 거야. 이 사람은 절대 안 된다는 역선택이 있을 수 있잖아요.
▶ 박상수: 그래서 김민석 후보한테 절대적으로 유리한 투표입니다. 이거는. 그래서 꼼꼼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선호투표까지 도입되는 걸 보고. 정말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하구나.
▷ 김형민: 그러니까 정무적 판단이 들어갔다?
▶ 박상수: 저는 그렇게 봅니다. 사실 순회투표부터도 정무적 판단이었어요. 뭐냐 하면, 시작을 충청도에서 했잖아요. 그게 정청래 전 대표의 정무적 판단으로 봅니다. 어떻게 시작을 충청도부터 합니까? 보통 순회를 하면 제주도부터 하는 건데. 충청도부터 시작하면서 영남권 돌고 호남을 마지막에 가는 식으로 찍었거든요. 그러니까 본인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정청래 전 대표가 설계해 놓고 나갔는데. 그다음에 선호 투표라는 걸로 맞받은 거죠. 그리고 김민석·송영길 이 순서로 찍을 겁니다. 그러고 송영길·김민석 이런 순서로 찍을 거예요. 그 투표는 합쳐질 겁니다.
▷ 김형민: 사실 같은 표라고 봐야겠죠.
▶ 박상수: 그러면 같은 표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흩어지는 효과 없이 과반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지게 만든 거죠. 그래서 선호투표는 결선에서 뭔가 이런저런 것들이 벌어질 여지조차도 막아버리는.
▷ 김형민: 문제는 뭐냐 하면, 뭐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 강수영: 일단은 전준위가 어떨 때는 정청래 편 들어주고 어쩔 때는 김민석 편 들어주고. 그럴 수가 없잖아요.
▷ 김형민: 정무적 판단이 들어갈 수 없다.
▶ 강수영: 누가 시켜서 했다는 얘기가 돼 버리잖아요. 그거는 글쎄요? 아닐 것 같고. 한다면 뭐 일관되게 누구한테 유리하게 가야지 그래야 말이 맞지. 언제는 이렇게 갔다가 언제는 저렇게 갔다가 그건 말이 안 돼. 그건 독립성이 있다는 얘기가 돼버린 거예요 그러면. 그래서 그건 문제가 있을 것 같고요. 선호투표를 해가지고 김민석이 유리해지는 거는 정청래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는 거고. 그다음에 결선투표를 가더라도 결과는 같아요. 예를 들면, 송영길 후보가 꼴찌 한다. 근데 송영길을 지지했지만 결선가면 난 정청래를 찍을 거야. 없어요. 별로 거의 없어요.
▷ 김형민: 어차피 결선 가도 똑같았을거다.
▶ 강수영: 결선으로 가나 선호로 가나 결과는 같습니다.
▷ 김형민: 근데 문제는 뭐냐면.
▶ 박상수: 이거는 제가 하나 말씀을 드리면, 저거는 없지 않아요. 왜냐하면 송영길 후보의 표가 어디로 붙을지 어디로 결선에 가가지고 할지는 정치력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 거예요. 근데 그 가능성을 없앤 거죠. 그 가능성을 없앤 겁니다.
▶ 강수영: 아닌데. 그러면 선호투표에서 2등을 정청래로 하겠죠.
▶ 박상수: 막상 결선을 갔을 때, 그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옛날에 전설적인 신민당 결선투표. 김영삼·김대중·이철승 3명이 붙었을 때, 그 결선 투표. 1등 김영삼이 했거든요. 1차 투표에서? 근데 김대중이 이철승을 밤새도록 설득해 가지고 이철승이 김대중을 지지하도록 해서 김대중 당시 대선후보가.
▷ 김형민: 정청래랑 송영길이 둘이 합당을 한다는 거야?
▶ 박상수: 그게 정치력인 거죠. 근데 그럴 가능성조차도 없앤 거니까. 그럴 가능성조차 정치에서 1~2%의 가능성조차도 없앴다는 거가 이 선호투표의 특징이기 때문에. 그건 뭐냐 하면 정말 물샐 틈 없이 얘기했다.
▷ 김형민: 오케이, 어쨌든.
▶ 강수영: 아니 그거를 누가 설계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해요? 전준위에서 한 걸.
▷ 김형민: 이런 이슈가 나오는 게
▶ 박상수: 누가 설계했다는 게 아니라, 그쪽 측에서 나왔다는 거죠.
▷ 김형민: 궁금한 게, 선호투표제가 어쨌든 현재도 깔끔하게 정리는 안 돼. 근데 결과가 나왔을 때 승복 이슈가 있을 수 있잖아요.
▶ 강수영: 소송한다고 그러잖아요.
▷ 김형민: 이렇게 가면 전대가 끝나고 시작해야 된다 민주당 입장에서 하는데. 이거 또 짐덩이 얹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 강수영: 어차피 전당대회 끝나고요 다 화합으로 가자, 그렇게 안 돼요. 먼 길로 가야지 그렇게 안 됩니다. 어차피 시끄러울 거고요. 소송전 가서 어쩌고저쩌고 전대 무효를 시키고. 글쎄요? 그렇게 하셨다가는 정치적 미래가 있을까?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김형민: 민주당 이슈 엄청 오래 했습니다. 두 번째 이슈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슈로 한번 들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주제 주세요. 자, ‘6선의 반격’ 참다 참다 터졌죠. 진보 진영에서 3선. 보수 진영에서 3선. 도합 6선의 조경태 의원이 총대를 맸습니다. 일단 어제 기자회견 현장 영상부터 보시죠. (영상 재생) 박변, 시원합니까 안 시원합니까.
▶ 박상수: 조경태 의원은 지금은 이제 친한계라 분류하기는 좀 어렵지만. 기사들도 그렇게 나오고 있죠. 그렇긴 하지만 조경태 의원은 쭉 개혁소장의 목소리를 내어 왔어요. 6선이지만. 그래서 당시에 조경태 의원이 친한계로 있었던 시절을 생각을 하면, 제가 좀 세게 얘기를 하는 편인데. 저는 원외 대변인이고 하니까. 저보다 멀리 가 계시는 분이 조경태 의원이었어요. 그래서 항상 정말 대단하다. 이번에도 이걸 보면서 나는 기껏해야 김재원·신동욱을 징계 신청하려고 했는데 장동혁을 바로 징계신청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니까 역시 보법이 저랑은 좀 다른.
▷ 김형민: 그럼 지금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당대표 제명시킬 수 있어요?
▶ 박상수: 윤리위에서 결정하면.
▷ 김형민: 결정하면. 지금 헌정사에서 당대표가 당내에서 징계 받은 적이 있는지 제가 궁금해서 제미나이한테 물어봤어요. 있냐고 하니까 과거에 신민당, 아까 YS 얘기하셨는데. 신민당 총재 시절에 박정희 정권 비판해 가지고 국회에서 제명 표결이 돼서
▶ 박상수: 그건 김영삼 대통령
▷ 김형민: 김영삼 대통령이 제명된 게 있어요. 근데 그건 당내에서 의원직을 상실한 거예요. 그러니까 당내 징계로 된 거는 당대표는 없단 말이에요. 가능할까요?
▶ 박상수: 왜 불가능하냐면 윤리위원장과 윤리위원은 전부 당대표가 임명하는 사람입니다.
▷ 김형민: 실제로 지금 누구죠?
▶ 박상수: 윤민우 의원. 당대표가 임명하는 사람이 당대표를 제명시킨다? 임명권자에 반해서 한다? 그건 어지간하면 벌어지기가 힘든 일이죠.
▷ 김형민: 근데 박변도 정말 개혁파인데도 불구하고, 장동혁을? 해서 놀라셨단 말이에요. 지금 국민의힘 분위기를 조경태 의원의 장 대표에 대한 제명을 시도하면서 분위기가 갑자기 들끓는 분위기라는 말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 강수영: 말이 조경태 의원의 징계 요구지. 사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미 버린 사람 아닙니까? 장동혁 대표를 대부분. 그러니까 굳이 징계를 해 가지고 평지풍파 일으킬 필요 없이, 가만히 있어도 다 그냥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사람인데. 뭐 하려고 시끄럽게 하냐 이게 중론인 것 같아요. 대부분의 승부는 끝났다. 사라져가는 사람, 뒷물이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 같은데 조경태 의원은 선명성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 같은 것이. 제가 느낌에 아까 말씀하셨지만 갑자기 왜 친한계가 아닌 걸로 서서히 분류가 될까? 그 말이 뭐겠어요? 독자 세력화 하고 싶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당권파로 넘어갑니까 조경태? 그건 아닐 거 아니에요. 개혁파로 머물면서 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걸 한번 판을 만들어 보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선명성이 나와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좀 정치적 액션을 하는 거 아닐까. 대단히 박해받고 핍박받는 사람의 이미지를 넘어서 가지고 전사로서 투쟁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거 아닌가.
▷ 김형민: 한동은 뒤에 서지 않겠다. 옆에 서겠다.
▶ 강수영: 독자 세력화하겠다는 걸로 봅니다.
▷ 김형민: 알겠습니다. 일단 징계 얘기는 넘어가고. 그 대안과미래 이성권 간사시죠 여차하면 연판장 돌릴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장 대표 입장에서는 괜히 징계 카드 꺼냈다가 이거 되치기 당하는 거 아닌가? 약간 이런 얘기도 있고.
▶ 박상수: 제가 다른 방송에서 얘기를 듣다 보니까. 신지호 전 부총장이 파악을 해보니까 윤리위 자체가 그 자체는 맞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제가 신지호 부총장한테 그 방송에서 들은 건데 6명 중에 첫날 회의 때 3명만 왔대요. 그러니까 4명이 와야 되거든요 의결을 하려면. 과반이 와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이게 윤리위 같은 거 소집 한다 그러면, 사실 그렇게 다 뭐죠? 미리 다 일정 조정하고.
▶ 강수영: 전화 다 돌리잖아요.
▶ 박상수: 전화 다 돌리고 숫자 맞춰서 하는 거거든요. 근데 3명밖에 안 왔다는 건, 윤리위도 이 징계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한다는 걸 사실상 보여주는 게 아닌가. 근데 이 상황에서 계속 윤리위원들이.
▷ 김형민: 그래서 오신 3명이 누구래요?
▶ 박상수: 3명이 누구인진 못 들었는데. 근데 안 온 사람들 중에 변호사가 한 분이 있다나 봐요. 근데 급한 재판이 있어서 꼭 로펌에서 들어가라 해서 못 왔다고 그랬다는데, 그래서 그 방송에서 신지호 부총장이 그렇게 얘기를 하길래, 내가 변호사지만 당일에 그렇게 급한 재판으로 들어가는 일 없다. 특히 로펌이면 변호사 많다. 다른 변호사 들어가도 된다, 그러면서 그건 아니다.
▷ 김형민: 계속 두드려 보니까
▶ 강수영: 고소당할라.
▷ 김형민: 우리 이 실장 거론 안 했잖아.
▶ 박상수: 그럼요. 그리고 나는 그냥 일반적인 로펌에서 그렇다는 얘기를 한 거죠.
▷ 김형민: 알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독자 세력을 걷는다고 했잖아요.
▶ 강수영: 조경태 의원이?
▷ 김형민: 그러면 독박 쓰는 거 아니에요, 조경태 의원이? 징계 독박.
▶ 강수영: 좋죠. 본인 입장에서는.
▷ 김형민: 만약에 영구 제명. 지금 영구 제명 얘기가 나오잖아.
▶ 강수영: 야 이걸 영구 제명한다고 그러면 법적 다툼으로 또 가겠죠.
▷ 김형민: 법적 다툼으로.
▶ 강수영: 그렇죠. 그리고 6선입니다, 6선. 앞으로 정치적 미래가 그렇게 길지는 않잖아요. 마지막 승부를 볼 때예요 이분이.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때까지 계속 개혁적 목소리를 내와서 사실은 장동혁 대표 체제가 유지되면 어차피 2년 뒤에 공천 못 받을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기 친화적인 당대표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공천을 다시 받기가 쉽지는 않아요. 선수가 많아 가지고. 그럼 어차피 마지막 승부는 거의 본인이 당대표가 되거나, 대권주자가 되거나. 그 길로 가야 되는 건데.
▷ 김형민: 마지막 승부를 걸어보시는 건가요?
▶ 강수영: 그렇죠,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 김형민: 강변의 평론을 들으면서 왜 친한계는 조경태 의원 뒤에 이렇게 병풍 안 서주셨지? 이런 생각이 들었단 말이에요. 지원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 박상수: 조경태 의원부터가 어느 순간부터는 약간 거리를 두기를 시작을 했고. 그런 측면이 있어요. 근데 조경태 의원이 가지고 있는 개혁적인 의지나 이런 것들을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건 아니고. 정치라는 게 사실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가 하는 거니까. 그래서 언론들에서도 이미 그렇게 분류를 하더라고요. 친한계와는 경향신문 기사, 제가 처음 시작할 때 읽어드린 거에서도 왜 친한계가 아닌 조경태 의원을 표적으로 삼았을까?이렇게 언론계에서도 분류를 하는 게 크게 틀린 얘기 같지는 않다 그런 거죠.
▶ 강수영: 근데 생각해 보면 조경태 의원한테 몰빵으로 징계하잖아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는 또 궁지에 몰립니다.
▷ 김형민: 근데 친한계를 징계하는 것보다 조경태를 징계하는 게 낫지 않나요? 장동혁 입장에서는?
▶ 강수영: 물론 그런데. 근데 기존 지지층 자기가 결집시켜 놓은 펜앤마이크나 매일신문 유튜브 열심히 보시는 분들. 이분들은 친한계가 나가야 이 당이 정상화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징계판을 벌인 이유 자체가 친한계 나가라고 하는 건데. 친한계는 내버려 두고 엉뚱한 사람 징계만 하고. 마무리되고 우리 화합합시다, 이래버리면 또 배신을 했니, 뭐니 이런 얘기 나와요. 그러니까 그거는 상수가 아닐 겁니다.
▶ 박상수: 상수요? 제가 아니라고요?
▷ 김형민: 지금 강변 말씀대로 조경태 의원이 6선, 최다선이란 말이에요? 근데 민주당의 3선 그다음에 보수 진영의 3선이란 말이에요. 만약에 독자 노선을 걷는다고 했을 때, 가능해요? 조경태를 지지하는 세력이 국민의힘 내에서 좀 있어요?
▶ 박상수: 조경태 의원은 이미 당대표 경선에도 한 번 나왔었고 지난번 전당대회 때도. 그러니까 독자 노선을 가는 것에 대한 생각은 늘 있으신 것 같아요.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사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당에서 제가 상당히. 그러니까 원외인데도 5명 명단에 들어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형민: 자랑스럽지.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다는 거죠,
▶ 박상수: 상당히 그쪽에 선명성이 있는 사람이지만. 그런 제가 느끼기에도 조경태 의원은 저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거거든요.
▷ 김형민: 실제로 같은 부산 지역구인 김대식 의원도 이거는 조경태 의원이 이슈 있었잖아요. 박덕흠 부의장 국회 표결할 때, 민주당한테 계엄을 옹호한 사람을 뽑지 말아 달라. 이게 사실 조경태 의원의 해당 행위. 징계의 요인이잖아요. 그런 거 보면 과연 독자 세력을 걸을 수 있을까? 이거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이슈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상수: 그래서 그 측면에서 조경태 의원이 굉장히 든든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모으려면 지금같이 너무 계속 이렇게만 해서는 사람을 모으기는 제가 느끼기에도 와 여기까지라는 생각인데 저보다 더 온건하신 분들이 보시기에는 얼마나 그렇게 느껴지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러한 부분들을 좀 고려해야 되지 않으실까 저는 조경태 의원님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고 진짜 저도 못하는 이야기들도 바른 말들을 이렇게 바로바로 다 해 주시는 거 보면 존경스러운 면도 있기 때문에 조금은 이제 정치를 만약에 진짜 그렇게 크게 하실 생각이면 그러시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현실은 장동혁 대표 징계 신청인 거죠.
▷ 김형민: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셨지만 최고위원이 지금 6명이잖아요. 2명은 장동혁파 그다음에 2명은 정점식파 양향자, 우재준 이렇게 두 분이시고 그다음에 신동욱, 김재원 최고는 지금 막 계산기 두드리고 계시고 결국 키는 정책위의장 아니에요? 왜 이렇게 공석인 거예요? 지금
▶ 박상수: 정책위의장 공석 아니에요.
▷ 김형민: 누가 됐나?
▶ 박상수: 예, 누가 됐지?
▷ 김형민: 박수영 의원 얘기 나오다가
▶ 박상수: 아, 아직 안 됐구나. 근데 정책위의장은 여기서 중요하지가 않아요. 우리 당헌·당규는요,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이 사퇴를 해야 돼요. 그러니까 조광한도 필요 없어요.
▷ 김형민: 아니 징계 얘기할 때. 징계
▶ 박상수: 아 징계. 나중에 표결할 때?
▷ 김형민: 나중에 표결할 때. 둘, 둘에다가 신동욱, 김재원 둘이 이제 이렇게 지금 막 계산기를 두드리고 계실 텐데 결국은 근데 지금 박수영 의원 내정설은 돌았는데 뭐 물 건너 간 거예요?
▶ 박상수: 모르겠어요. 언제 임명할 건지 모르겠습니다.
▷ 김형민: 공석 이유까지는 잘 모르시고?
▶ 박상수: 워낙 전국 각지를 장동혁 대표가 돌고 있으니까 어제도 인천 갔고
▷ 김형민: 아니 장외 지금
▶ 박상수: 국회에는 안 오시고 계속
▶ 강수영: 아니 그냥 참 이렇게 어렵게 법적 다툼도 할 수 있는 이런 복잡한 절차로 자꾸 가지 말고 깔끔하게 분당하면 안 돼요? 막 보는 사람 시끄러워서 안 되겠어.
▶ 박상수: 그거는 우리가 민주당에 바라는 겁니다.
▷ 김형민: 민주당도 똑같잖아.
▶ 강수영: 아니 장동혁 대표가 나가라는 거예요. 장동혁 대표가
▷ 김형민: 장동혁 대표가 나가라?
▶ 강수영: 아니 자꾸 징계해서 어거지로 이렇게 만들어서 하지 말고 장동혁 대표 나가서 저기 자유와혁신 가든지, 자유통일당을 가든지 깔끔하게 그렇게 하면 되잖아요. 뭐 하러 여기서 자꾸
▶ 박상수: 좋을 것 같네요. 그건 동의합니다.
▷ 김형민: 아까 말씀하셨듯이 지금 장동혁 대표가 징계 정치에 이어서 장외 정치를 좀 하고 있잖아요. 예를 들어 막 올공 시위도 나가고 보면은 글씨를 너무 잘 써요. 글씨 저거 봐요. ‘나니까 이런 거 가르쳐 주는 거야. 특검 받아.’ 해서 저거 직접 쓴 거예요?
▶ 박상수: 뭐 그런 것 같아요.
▷ 김형민: 원래 법조계, 판사들이 이렇게 글씨를, 붓글씨를 잘 쓰나요?
▶ 박상수: 저분이 좀 저렇게 잘 쓰는 것 같아요. 옛날에 이제 신언서판하던 시절 때부터 글씨를 열심히 연마하면서 꿈을 키워오시지 않았을까 그랬을 것 같아요.
▷ 김형민: 글씨는 잘 써서 저게 약간 이슈가 돼서 그냥 한번 짚어봤습니다. 국민의힘 이슈 넘어가고, 세 번째 이슈 중요한 이슈가 또 있습니다. 세 번째 이슈 주세요. 장윤기가 불 지핀 보완수사권 논쟁.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논쟁에 불을 지폈어요. 장윤기 아버지가 현직 경찰관이었고 수사팀 간 유착 의혹이 있어요. 증거 인멸이죠. 실제로 수사팀장 구속됐고 문제는 이걸 검찰이 보완수사를 활용해서 이게 그냥 살인에서 강간 살인으로 바뀌었다는 거예요. 일반 살인이랑 강간 살인이랑 형량이 많이 다르죠? 어떻게 달라요? 지금 최고로 따졌을 때?
▶ 강수영: 강간 살인은 무기 아니면 사형 아닌가요? 무기 아니면 사형이에요. 어쨌든 일반 살인은 5년 이상 징역이고
▷ 김형민: 5년 이상 징역
▶ 강수영: 5년 이상 징역, 무기, 사형이고
▷ 김형민: 그러니까 이게 아예 사건이 달라진 거란 말이에요. 검찰의 보완수사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이 장윤기 사건을 기폭제로 해서 보완수사권의 훅이 필요하다 뭐 이렇게 거론하고 있는데 이 사건이 지금 보완수사권 요구할 거라고 좀 보세요? 아, 보완수사권을 다시 들어가게, 변화가 있을 거라고 좀 보세요?
▶ 강수영: 민주당에서요?
▷ 김형민: 네. 민주당은 사실 지금 보완수사권 폐지로 지금 당론을 결정했잖아요. 더 논의 안 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 강수영: 그렇죠 폐지를 전제로 그 뒤 대안을 어떻게 마련하는지를 갖다가 당력을 집중해서 하는 것 같은데요. 한병도 원내대표 언급도 그렇고. 법조인으로서는 이렇게 가면 안 돼요. 이렇게 갔다가는 정권을 잃을 것 같아요. 정말 민주당의 무책임이 매우 우려됩니다.
▷ 김형민: 법조인 플러스 민주당 당원으로서?
▶ 강수영: 당원은 아니에요. 저는 언론사 대표이기 때문에 당적을 못 가져요. 그런데 제가 계속 이것 때문에 민변 내부에서도 제가 막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이게 보완수사 요구를 한다고 가정해 봐요. 보완수사 요구를 하면 보완수사 누가 합니까? 경찰이 합니다. 수사를 경찰이 해야 돼요. 경찰이 엉망으로 해서 검사한테 사건이 넘어왔는데 검사가 보기에 의문점이 많아. 이 증거는 어디 갔지? 핸드폰 어디 갔어? 쓰던 거 핸드폰 없이 이렇게 넘겨놨어. 핸드폰을 모르겠다고? 이런 게 어디 있어? 뭐 뭐 인형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증거가 어디 갔어? 뭐 혹시 예를 들어서 이런 의문을 가졌다 쳐요. 그래서 경찰한테 보완수사 요구를 했는데 지금 사건 봐봐요. 경찰이 인멸을 했어요. 증거를. 근데 검사가 숙제 낸다고 해서 경찰이 자기들이 인멸을 해 놓은 증거를 사실 저희가 없앴어요. 미안합니다. 얘기하겠냐고요. 안 하잖아요. 이런 구조인 사건을 상정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이럴 때 어떻게 할 거냐? 그거는 경찰 내에 상급 기관을 두면 돼. 아니면 뭐 국무총리실 산하에 되게 큰 어떤 상급 기관을 하나 만들어 가지고 경찰 수사 잘못됐을 때 구조하는 걸 만들면 돼. 어쨌든 검찰이 안 하기만 하면 돼. 뭐 이런 식의 얘기거든요. 근데 그건 그럼 제대로 만들어 놓고 얘기하든가 아니 그냥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고. 그러니까 어제 대형 사고 나왔잖아요. 최강욱 변호사가 매불쇼 나오셔 가지고
▷ 김형민: 뭐라고 했죠?
▶ 강수영: 이런 사안이 생기면 보완수사 요구를 해보고. 근데 보완수사 요구를 해도 경찰이 제대로 안 하면 어떡해요? 그럴 땐 언론에 알려야 됩니다. 내가 정말 경악했어.
▷ 김형민: 언론에 알려야 된다. 제도권이 아니라
▶ 강수영: 우리나라의 고소 고발이 하루에 1천 건씩 합니다. 1천 건 이상이에요. 1천 건이 훨씬 넘어요. 1천 건 넘는 고소 고발전이 있는데 피해자들이 나름대로 억울해 가지고 고소 고발을 했다가 경찰이 이렇게 납득할 수 없는 정도로 축소로 사건을 넘긴다든지 아니면 아예 무혐의로 그냥 끝나버린다든지. 이런 사안에서 억울해요. 억울한데 검사도 보완수사 요구를 하는데 경찰이 제때 안 하거나 미루거나 막 이런 일이 지금 비일비재하거든요. 시간이 무지하게 오래 걸려요. 검사가 자체적으로 보완수사했으면 금방 끝날 수도 있는 일을 핑퐁을 치고 있으니까 숙제를 냈는데 숙제를 안 해 혹은 제대로 안 해요. 미치는 거예요. 그럼 이 경우에 피해자가 예를 들어서 언론사 기자한테 전화를 해 가지고 “기자님 이거 좀 취재 좀 해 주십시오. 경찰이 정말 잘못하는 것 같아요.” 그럼 기자가 무슨 수로 그걸 보도를 합니까? 팩트 체크를 어떻게 해요 그걸?
▷ 김형민: 아니 실제로 저도 현직 기자니까 메일을 보면은 경찰이 이 사건을 너무 부실하게 수사한다는 메일이 종종 와요. 근데 그거를 다 쓸 수는 없어요.
▶ 강수영: 어떻게 보도를 해요? 기록을 못 보는데 기자님이
▶ 박상수: 그러니까 국가가 지금 제도를 방기하고 알아서 자력 구제하라고 선언한 거네요. 최강욱 변호사 얘기는 말도 안 되는 소리고
▶ 강수영: 검사가 언론에 알리면 된다 이렇게 얘기한 거죠.
▷ 김형민: 그러면 과거에
▶ 강수영: 검언유착하자고?
▷ 김형민: 검언유착 하자는 거야?
▶ 강수영: 그리고 그거는 피의사실 공표예요. 검사가 수사하고 있다가 경찰이 마음에 안 든다고 “일로 와봐. 기자 일로 와봐. 경찰이 얼마나 엉망인지 한번 볼래? 이거 보도 좀 해줘.” 말이 됩니까? 이게
▶ 박상수: 이제 국가가 제도 안에서 해결해야죠. 그게 국가죠. 국가이기를 포기한 거죠. 그러니까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강수영 변호사랑 토론이 아니라 완전히 동감을 하게 되는데 진짜 이 사건은 너무 끔찍한 사건이고요. 이 친구가, 장윤기라는 친구가 인터뷰할 때 묘하게 인터뷰를 하더라고요. 자기 뭐 자격증 공부한다고. 뭘 믿고 저러나라고 했는데 이게 보통 살인이면 초범이면 이게 작은 경우에는 이제 5년부터 해가지고 보통 한 15년 정도 나와요. 초범이면. 그러면 장윤기가 20대란 말이죠. 그러면
▷ 김형민: 40 전에 나오네.
▶ 박상수: 40 전에 나와요. 그러니까 자기 인생을 인생 이모작 설계를 하는 거예요. 근데 강간 살인이면 무기예요. 누가 알겠어요? 경찰이 알겠죠. 그러니까 경찰 아버지가 이걸 은폐한 겁니다. 그러면 이거는 정말 앞으로 경찰이 이런 식으로 조직적으로 은폐할 수 있다라는 거를 감시할 수 있는 제도를 안 만드는 건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겠다라는 것을 포기하는 게 되는 겁니다.
▷ 김형민: 실제로 그런 장윤기 사건 이후로도 홍기원 의원은 또 이런 얘기했어요. “검수완박은 그 자체의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통해 힘없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정치 검사를 척결하기 위한 개혁이라 생각한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수준의 보완수사권을 남겨둘 여지가 없는지 심도 있는 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민주당 내에서도 사실 보완수사권을 지금 남겨둬야 된다. 존치를 해야 된다라는 의견이 좀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이게 바뀔 가능성이 있어요? 지금 현재 기준에서?
▶ 강수영: 저는 없어 보입니다. 일단 지금은 없어 보여요. 그게 저를 좀 슬프게 하는데요. 전대 후보 누가 됐든 이거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거론할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 김형민: 왜 없어요?
▶ 강수영: 당원들 의사를 염려하는 거예요. 강성 지지층을 염려하는 거예요. 검사는 다 악마인데 수사 기소 분리하자 그래놓고 어떻게 검사한테 수사권을 남겨놔? 그거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맨날 하던 얘기 아니에요.
▷ 김형민: 아니 나는 정청래 전 대표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봐. 김민석 전 총리는? 바꿀 수 있잖아.
▶ 강수영: 다수의 당원들의 의사가 이거 검찰 문제만큼은 똘똘 뭉쳐 있다고 인식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형민: 검찰 이슈에서만큼은.
▶ 강수영: 예. 그런데 저는 너무 유감이에요. 이거는 모든 후보들이 좀 정밀하게 보완수사권 폐지도 하나의 길일 수 있어요. 근데 그 길로 갔을 때는 해야 될 여러 가지 봉합이 있어야 되는데 그건 별로 관심이 없더라. 이 문제 제기는 하셔야 됩니다. 어떤 후보든. 저도 계속할 거고요. 많은 사람들이 할 거예요. 법은요, 또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형사소송법을 보완수사권 폐지한다고 해서 뭐 불가역적 개혁, 다시는 검사들이 다시 그 칼날을 못 잡는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해야 된다. 그런 개혁 없어요. 정권 뺏기면 법 바뀌면 살아나는 겁니다.
▷ 김형민: 정권이 바뀔 수 있으니까
▶ 강수영: 수사기소 분리 다시 붙일 수 있어요. 법 개정하면. 그런 게 어디 있어 불가역적인 게.
▶ 박상수: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정무 감각이 있다면 거부권을 써야 됩니다.
▷ 김형민: 거부권을 한다?
▶ 박상수: 이거 거부권을 쓰면 모든 게 해결돼요.
▷ 김형민: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사실 당에, 국회의 판단에 맡기겠다라고 넘겼잖아요.
▶ 박상수: 그래도 이거는 써야 되는 것 같아요. 이거는.
▷ 김형민: 아니 그러려면 명분이 있어야 되잖아.
▶ 박상수: 장윤기 사건이 명분이 될 겁니다.
▷ 김형민: 장윤기 사건으로?
▶ 박상수: 네. 그리고 저는 여성 단체도 이대로 계속 침묵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이건 강남역 살인 사건보다 심각해요. 여고생이 강간을 당해서 살인을 당했는데 경찰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했습니다. 근데 그걸 밝혀낸 유일한 방법을 올해 10월부터 우리는 못 보게 됩니다. 그러면 이거는 다 나와야 됩니다. 강남역 살인 사건보다 심각한 사건이고 앞으로 경찰 가족들한테 이런 일을 당했을 때 똑같은 일이 제2, 제3의 장윤기가 발생하게 됐을 때 우리는 그걸 못 잡아요. 그래서 사회적으로 이거는 목소리가 나와야 된다고 보고요. 지금 이렇게 침묵하고 있을 때가 아니고요. 그렇게 나온 것을 명분으로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건 거부권을 행사해야 됩니다.
▷ 김형민: 이재명 대통령 거부권, 이거 어떻게
▶ 강수영: 아니 법안의 내용을 보시고 가능성도 있어요. 지금 3안이 나오거든요. 차규근 의원 안, 김용민 안, 그리고 민주당 TF 안. 이걸 같이 통합해 가지고 검토를 한다고 하는데 보완수사권 폐지가 되면 무조건 문제가 생긴다 그런 건 아닌데 폐지가 된 뒤에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경찰의 수사를 정확하게 견제할 수 있고 이렇게 이런 장윤기 사안 같은 게 안 나올 수 있는 구조적 시스템이 있다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걸 봤을 때 그게 실현 가능성이 없다. 허술하다.
▷ 김형민: 막 조직만 만들고 막 이런다.
▶ 강수영: 아무 의미 없는 이거 뭐 그럴듯한 글자만 적어놓고 이게 제대로 돌아갈지도 의문이다. 그러면 이거는 하면 안 되는 거죠. 한번 두고 보죠. 민주당에서 어떻게 하는지
▷ 김형민: 그렇습니다. 자 슬슬 시간 정리하겠습니다. 댓글 아까 이거 제가 그렇게 했나? 제가 읽은 거죠? ‘박수현’님 “응원합니다. 징계 대상이 되길.”
▶ 박상수: 아유 고맙습니다.
▷ 김형민: 이분 하나 드리고 ‘user-ze2yo9ke2o’ 어렵네요. “댓글 이벤트는 살짝 기대해 보고요. 방송은 진심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매번 어려운 이야기 쉽게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본방사수합니다.” 이분께 드리겠습니다. 댓글 꼭 확인해 주시고. 자, 법정모독 UP & DOWN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 다시 돌아옵니다. 꼭 좀 다시 한 번 들러주시고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분 오늘 감사드리고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b2OUOvVowFc&t=1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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