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치솟는데…대책은 '브레이크'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높게 뛰고 있지만,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 시행은 더딘 것으로 알려져 제도적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072건에서 지난해 4만 2,369건으로 36.4% 급증했습니다.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 9,654건에서 19만 6.349건으로 감소하며,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 비율은 14.8%에서 21.6%로 높아졌습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와 비율 모두 통계 이래로 최고치입니다.고령 운전자 사고의 주된 이유는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로 추정됩니다. 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