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야구에 빠른 타구까지’ 이정후, 7월은 반격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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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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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홈런 빠진 힛 포 더 사이클로 부진 탈출을 알린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에는 고급 야구와 빠른 타구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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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후는 1타점 희생플라이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을 뿐 아니라 1회 귀중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린 것.

또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101마일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이는 기대 타율 0.490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이정후의 타구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 1회 희생플라이 타구의 기대 타율 역시 0.300이다.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향했다.

이에 이정후는 이날까지 85경기에서 타율 0.247와 6홈런 36타점 48득점 78안타, 출루율 0.314 OPS 0.719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달 25경기에서 타율 0.143 출루율 0.274 OPS 0.55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율 2할 5푼이 무너진 것은 물론 OPS 0.600대 추락 위기 상황에서 장타 2방 포함 3안타 경기로 간신히 0.700대를 방어한 것이다. 이제 올라갈 때다.

앤드류 키즈너-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드류 키즈너-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선발투수 로비 레이의 3피안타 2실점 완투승에 힘입어 7-2로 승리하며, 4연패 후 2연승을 기록했다. 1점 홈런만 2방 맞았다.

또 타선에서는 라파엘 데버스와 엘리엇 라모스가 각각 3타점, 2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정후와 윌리 아다메스가 1타점을 보탰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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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어슬레틱스 원정 3연전을 가진다. 그 이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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