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차량 정체까지 겹치면서 응급실 도착이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택시기사의 기지와 경찰의 신속한 판단, 시민들의 양보가 이어지면서 아이는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택시기사도 “응급실에 가는 중인데 신호가 계속 걸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 무렵 아이는 이미 고열로 의식을 잃었고 호흡도 불안정한 상태였다. 공개된 영상엔 보호자가 연신 아이를 두드리며 의식을 유지하려 하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열경련 증세를 보였던 아이는 새벽까지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보호자는 경찰관들에게 “덕분에 잘 치료받고 집으로 돌아갑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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