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인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24년 역사를 보유한 한국 경정은 그동안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김종민(2기·B2), 여자 경정의 상징 박정아(3기·A2), 꾸준함의 대명사 심상철(7기·A1)과 박원규(14기·A1), 그리고 최근 다승 체제를 구축한 김민준(13기·A2)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강자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가장 뜨거운 이름으로 떠오른 선수는 단연 조성인(12기·A1)이다.
2013년 데뷔한 조성인은 첫 졸업 경주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데뷔 첫해 5승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뒤 경험이 쌓일수록 강점인 스타트 집중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데뷔 당시 0.26초였던 평균 스타트 기록은 최근 0.16초까지 단축되며 정상급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조성인의 본격적인 비상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그해 쿠리하라배에서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 2022년 언론사배, 2023년 왕중왕전, 2025년 스피드온배 등 주요 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며 ‘대상경주 단골손님’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조성인.
기록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2021년(23승)과 2024년(44승) 2년 연속 다승왕에 오른 조성인은 올 시즌에도 18회차 기준 20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률 51.3%, 연대율 64.1%라는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개인 첫 40승 돌파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경정 전문가들은 조성인의 성공 비결로 스타트 능력뿐만 아니라 경주 운영, 체중 관리, 피트 대응 등 전 분야에서 약점이 없는 ‘완성형 선수’라는 점을 꼽는다. 특히 플라잉 스타트와 온라인 스타트 모두에서 경쟁력을 보인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경주분석위원은 “조성인은 강력한 스타트 집중력을 바탕으로 어떤 조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준다”며 “현재의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장기간 경정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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