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디지털 활용 청년 창업 생태계 확산…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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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지털 활용 청년 창업 생태계 확산…지원 사업 추진

입력 : 2026.04.29 10:32

‘교육–창업–산업 연계–정착’ 목표
지역 정착형 기술창업 모델 가동
애플, 포스텍 등서 컨설팅 진행

‘경북 소프트웨어 성장 기업 지원’ 사업에 참가한 청년 창업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경북 소프트웨어 성장 기업 지원’ 사업에 참가한 청년 창업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경북도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경북 소프트웨어 성장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창업 자금 지원을 넘어 교육과 산업, 지역 정착을 하나로 잇는 ‘지역 정착형 기술창업 모델’로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소프트웨어 성장 기업 지원’ 사업은 포스텍이 주관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포스텍은 지난 3월 공모에서 4.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창업 특화 교육, 기술·비즈니스 컨설팅을 진행한다.

선정팀은 국내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됐다. ‘정션 2025 아시아’ 수상자를 비롯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에꼴42 등 글로벌 교육기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참여한다. 또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재학생과 체인지업 그라운드 소속 팀이 참여하는 등 고등학생부터 글로벌 대회 수상자까지 폭넓은 인적 구성을 갖췄다.

창업팀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시스템과 교육형 플랫폼,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인화 사주 상담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또 추적 수사 도구와 영업개발(SDR) 자동화 서비스, 안전보조시스템, 대화 구조화 에디터, 캐릭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제시했다. 이러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애플 및 포스텍 출신 전문가들은 사업화 전략과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또한 법인 설립 등 기초 실무부터 앱스토어 특화 교육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팀에게는 수도권 벤처캐피털(VC) 및 지역 엔젤투자클럽과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한 창업팀들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구도심에서 청년 창업 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포펜’, 경산 ‘임당유니콘파크’ 등 경북지역 주요 창업 거점에 정착해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포항에는 소프트웨어·디지털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등이 빠르게 집적화되고 있다. 아이씨티(ICT) 이노베이션스퀘어가 올해 7월 이전·개소될 예정이며 약 2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경북은 인재 양성부터 기술 개발,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소프트웨어 창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창업과 산업이 연계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지역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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