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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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4번째이자 2경기 연속 2번 타자로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상위 타순에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중견수 이정후-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3루수 맷 채프먼-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배치했다.
이어 우익수 헤라르 엔카나시온-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1루수 케이시 슈미트가 하위 타순을 구성한다. 선발투수는 애런 룹.
앞서 이정후는 지난 3일 샌디에이고전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도루 1개씩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시에 삼진 3개를 당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정후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이에 이정후는 3일까지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75와 6홈런 31타점 32득점 63안타, 출루율 0.323 OPS 0.755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디에이고전은 설욕의 기회. 맞대결을 펼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는 오른손 라이언 버거트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이다.
최근 이정후를 상대하는 투수들은 집요하게 바깥쪽을 노리고 있다. 이정후 파훼법이 나온 것. 이를 극복해야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큰 아쉬움을 남긴 이정후가 새 옷인 2번 자리에서 자신의 타격으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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