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주사 치료 → 복귀 일정 X’ 스넬, ‘2617억 꺼억?’

5 days ago 8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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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A 재수’ 성공으로 5년-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블레이크 스넬(33, LA 다저스)가 결국 주사 치료를 받았다. 복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스넬이 왼쪽 어깨에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상황이 휴식 후 복귀에서 주사 치료로 나빠진 것. 스넬은 지난 23일 캐치볼 훈련 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불펜 투구가 취소됐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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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넬은 지난 7일 왼쪽 어깨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에는 구조적 손상이 없어 휴식 후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스넬은 불펜 투구 직전에 다시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모든 재활 훈련이 중단됐다.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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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재수에 성공한 스넬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2.00이었으나, 9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8개를 내줬기 때문.

LA 다저스는 지난해 후반기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호령한 스넬에게 거액을 안겼으나,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이탈한 것.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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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정확한 복귀 시점조차 알 수 없다는 것. 이 사이 LA 다저스 선발진과 구원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단 스넬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도 전반기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후반기에 놀라운 투구를 펼친 바 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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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스넬이 2년 연속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 스넬이 지난해 후반기를 재현할 경우, LA 다저스는 리그 최강의 에이스를 확보하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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