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있다” SSG 최정, 29일부터 실전 뛴다…지명타자로 1군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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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SG 최정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SG 최정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군 복귀는 금요일(5월 2일)이 목표.”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27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팀 핵심 내야수 최정(37)의 1군 복귀 계획을 밝혔다.

최정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 기간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아직 2025시즌을 시작하지 못했다. 한달 넘게 재활에 집중한 그는 지난 22일 날짜로 드디어 ‘100% 회복’ 소견을 받았다. 

최정은 이후 1군 선수단이 홈경기를 치를 땐,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진행했다. 27일에도 키움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기쁜 소식이 있다. 최정이 29일(강화 두산 베어스전)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뛸 예정이다. 현재 러닝도 80% 정도를 소화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복귀를 해서 자기 원래 기량을 보여줘야 팀도 탄력을 받을 수 있지 않겠나. 1군에 와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선수이니,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간을 조금 더 주는 게 맞다. 퓨처스리그는 2~3경기 정도를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1군 복귀는 금요일(5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비는 아직이다. 당분간은 지명타자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이 지명타자로 복귀할 예정이 잡히면서 SSG는 대체 외국인타자인 라이언 맥브룸을 당분간 더 외야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안 그래도 맥브룸이 수비를 계속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코치들과 얘기를 나눴다. 최정이 돌아오게 되면 한유섬이 좌익수를 보고, 맥브룸이 우익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수비력을 기대할 정도는 아니다. 결국 타격이 살아나야 한다. 그래야 적응도 더 빨리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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