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에 빚투…"더 떨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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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검은 금요일' 하락장에서 신용융자 잔액 증가 종목들은 반등하지 못하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실적 부진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신용융자가 212억원 증가했지만, 주가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고, 반면 현대로템은 신용융자를 줄인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신용융자를 대거 상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가는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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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이 '검은 금요일' 하락장에 단행한 빚투 전략과 주가가 엇갈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지만 개미들이 신용융자 잔액을 수백억 원어치 늘린 종목은 보합권에 그치고, 집중적으로 청산하며 빚투 규모를 줄인 종목은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했다.

4일 코스콤 ETF체크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신용융자 잔액 순증가액 1위를 차지한 한화솔루션 주가는 이날 보합권인 0.5% 상승하며 3만50원에 마감했다.

실적 기대감에 4만원 문턱까지 올랐던 한화솔루션은 지난 3일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가가 3거래일 만에 20% 넘게 하락하자 한화솔루션은 지난 1일 하루에만 신용융자 잔액이 212억원어치 증가했다.

개인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이 신용거래에 나선 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순증가액 133억원)도 이날 결국 0.11% 하락한 9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개인투자자가 신용융자 잔액을 106억원어치 줄인 현대로템은 이날 오히려 3% 넘게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에 미끄러지자 신용융자 잔액을 대거 상환하며 290억원어치를 줄였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날 반등하면서 결국 1.16%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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