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일미디어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스터 피스’ 중 하나로 꼽히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과 1/2’이 감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4K로 복원되어 23일 국내 정식 개봉한다.
‘길’, ‘달콤한 인생’ 등을 연출하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감독으로 추앙받고 있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은 ‘8과 1/2’을 비롯해 무려 네 편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해 이 부문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널리 알린 이탈리아 출신 감독이다.
특히 1963년 개봉된 그의 대표작 ‘8과 1/2’은 일과 사생활 모두에서 혼란에 빠진 영화감독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내용으로 페데리코 펠리니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영화화해 커다란 화제를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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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제3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후보에 오르고 페데리코 펠리니에게 네 번째로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탈리아의 명배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가 멋진 선글라스를 쓰고 코에 손가락을 대고 누군가를 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장면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10편 중 하나”라는 문구와 검정과 빨강 문양의 영화 제목도 강렬한 인상을 안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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