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만 문제 아니었다…스마트폰 30분, ‘이 자세’ 골반 가장 덜 틀어졌다 [알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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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볼 때 앉는 자세에 따라 골반 기울기와 둔부 압력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두 다리를 앞으로 뻗은 대칭 자세에서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챗GPT 생성 이미지. 스마트폰을 볼 때 흔히 신경 쓰는 건 ‘거북목’이다. 바닥에 앉아 오래 볼 때는 다리를 어떻게 두느냐도 중요하다.양반다리를 하거나 두 다리를 한쪽으로 모아 앉는 것보다 두 다리를 앞으로 뻗고 앉았을 때 골반 기울기와 양쪽 엉덩이에 실리는 압력 차이가 가장 적었다. 앉는 자세에 따라 목뿐 아니라 골반의 좌우 균형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단국대학교 대학원·보건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연구진은 2025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Physical Therapy Science’에 바닥에 앉아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자세에 따른 목·몸통·골반 정렬과 둔부 압력 변화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연구에는 평균 연령 24.8세의 건강한 성인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0명씩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양반다리, 두 다리를 한쪽으로 모은 자세, 두 다리를 앞으로 뻗은 자세로 30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모두 평소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1년 넘게 사용해온 사람들이었다.연구진은 스마트폰 사용 전과 30초, 10분, 20분, 30분 뒤 목과 몸통의 각도, 골반 기울기, 양쪽 엉덩이에 가해지는 압력 차이를 측정했다.● 양반다리·한쪽으로 다리 모으자 골반 기울기 커져양반다리 자세에서는 골반 기울기가 처음 0.4도에서 30분 뒤 3.6도로 커졌다. 두 다리를 한쪽으로 모아 앉은 자세에서는 0.4도에서 4.5도로 증가해 세 자세 가운데 변화가 가장 컸다.두 다리를 앞으로 뻗은 자세에서는 0.5도에서 1.0도로 변하는 데 그쳤다. 연구진은 이 자세에서는 골반 기울기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양쪽 엉덩이에 가해지는 압력 차이는 두 다리를 한쪽으로 모아 앉았을 때 가장 컸다. 스마트폰 사용 30초 뒤부터 압력 비대칭이 크게 증가해 30분 동안 이어졌다. 양반다리에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압력 차이가 커졌지만 두 다리를 앞으로 뻗은 자세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목과 상체 자세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목과 몸통 각도가 줄었고, 양반다리와 두 다리를 한쪽으로 모은 자세에서는 30분 뒤 목이 앞으로 더 숙여졌다.● 오래 앉아야 한다면 두 다리는 앞으로두 다리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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