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고려 유산, 미디어아트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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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고려궁지 일대서 행사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도 재현 12, 13일엔 ‘DMZ 평화 페스타’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도에서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8일 군에 따르면 11일부터 국가유산인 강화군 고려궁지 일대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열린다. 오후 7시 반부터 원도심 길을 따라가며 ‘강화, 고려황궁의 부활’을 주제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출발지인 용흥궁공원에서 고려궁지로 향하는 길목은 ‘빛의 행차도’로 꾸미고, 고려궁지에는 고려 역사 거리, 삼별초를 상징하는 빛 조형물, 참여형 연등, 디지털 망원경 등이 설치된다. 외규장각에서 팔만대장경의 호국정신과 사라진 고려황궁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주민과 학생 등 100여 명이 팔만대장경판을 옮기는 ‘이운 행렬’을 재연한다. 12, 13일 강화군 교동도에서는 ‘2026 비무장지대(DMZ) 평화 페스타’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시간이 머무는 섬, 평화를 걷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동도 철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화개정원에서는 명상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실향민의 삶을 재해석하고 교동도의 역사와 문화,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접경지역을 자연과 삶, 치유가 어우러진 평화 관광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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