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왼쪽)와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사진=강원FC 제공 |
공격수 이지호(23)와 길효성 사원이 강원FC 2월의 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FC는 지난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2월의 공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이달의 공헌상은 묵묵히 구단 발전에 공헌한 '언성 히어로'를 선수단과 프런트에서 1명씩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을 선물한다.
2월의 공헌상 선수 부문 수상자인 이지호는 강원FC의 신예 공격수다.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강한 투쟁심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2월에 열린 2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월 23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데뷔골과 역전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지호는 "강원FC에서 받는 상은 항상 영광스럽다. 더 많은 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선배들과 잘 호흡하며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의 공헌상'은 경기장에서 빛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단을 위해 헌신하는 프런트 직원들도 조명한다. 2월의 공헌상 프런트 부문 수상자는 선수단운영팀 길효성 사원이다. 강원FC B팀 매니저로서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길 사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헌신하는 분들이 많다. 이번 수상은 함께 한 모든 동료 덕분이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효성(왼쪽) 사원과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사진=강원F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