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AI 진단 솔루션 도입…스마트 건강검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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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AI 진단 솔루션 도입…스마트 건강검진 선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개인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해 스마트 검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검진 시설을 갖춘 강북삼성병원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가장 큰 변화는 혈액만으로 암의 조기 진단과 원발 부위 예측이 가능한 ‘종양 DNA 혈액검사’ 도입이다. 이를 통해 암 진단에 대한 고객 부담과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암 조기 진단을 실현했다.

또한 간질환 조기 발견을 위해 간 섬유화 및 지방간 스캔 검사를 추가해 보다 정밀한 간 건강관리가 가능해졌다.

여성 고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확장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여성 암 조기 진단을 위한 난소암 위험도 검사(ROMA SCORE), 위내시경 검사가 어려운 고객을 위한 위장 상태 평가 ‘개스트로패널’, 위장관 검진 전 복용 가능한 ‘알약 장정결제’ 등 고객 편의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높이는 다양한 신규 항목을 추가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해 7월에는 D관 9층에 AI의료·영상센터(AIM센터)를 개소했다. 유방X-ray, 흉부CT·X-Ray, 뇌CT·MRI·MRA 등 10여 개의 인공지능(AI) 영상판독 솔루션을 도입해 본원과 건강검진 의료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의료 AI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AI 솔루션은 CT, MRI, MRA 등 의료영상에서 질병 의심 부위를 판독, 분석해 전문의의 영상 판독을 보조한다.

AI 솔루션의 진단 보조로 판독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크로스체크를 바탕으로 판독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삼성병원은 ‘미래헬스케어본부’를 신설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최신 의학 기술 도입과 고객 맞춤형 혁신으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검진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며 “2025년에도 건강검진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 리더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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