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지난해 미국 내 특허를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ST는 지난해 176건의 미국 특허를 등록해 2024년 세계 대학 특허 기준 10위에 올랐다고 25일 발표했다. 미국 특허청(USPTO) 등록 특허 기준이다.
KAIST는 직무 발명 성과를 디지털, 모빌리티, 바이오, 화학 등으로 분류해 등급화하고 고부가가치 특허를 선별해 미국에 등록하고 있다. 미국 등록 특허 세계 1위는 631건의 특허를 등록한 사우디아라비아 킹파이잘대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UC버클리 등)가 540건으로 2위, 미 매사추세츠공대(MIT)가 295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저장대가 266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134건으로 18위에 올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