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아파트값 하락폭 커져… 성북-중랑 등은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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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등 동남권 20주만에 하락 전환 강북지역 0.36% 상승… 강남의 4배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2026.08.27 뉴시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커졌다. 반면 성북·중랑구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지난달 31일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올라 전주(0.29%)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강남구는 하락 폭이 전주 ―0.11%에서 ―0.41%로, 서초구는 ―0.05%에서 ―0.23%로 커졌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 6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된 송파구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 전체로는 0.12% 내리며 20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세제 개편안을 수정하기 전에 이뤄져 해당 조치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강남권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하향 조정 매물에서 하락 거래가 나타났으나 수요가 높은 중소형 규모 및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지역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성북구(0.54%)와 중랑구(0.52%), 노원구(0.5%), 강북구와 강서구(각각 0.45%)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강북 14개 구 평균 상승률은 0.36%로 강남 11개 구(0.09%)의 4배 수준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22%)보다 0.21%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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