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장관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제가 너무 오랜만에 현실 정치 무대에 돌아오다 보니 무슨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이 후보를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은 21대 대선에서 이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울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는 ‘보수의 책사’로 알려진 윤 전 장관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임명됐다. 총괄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강 전 장관을 비롯해 정 전 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맡게 됐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낙점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역임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이인기 전 의원,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송순호·홍성국 최고위원, 조정식·추미애·박지원·정동영 의원, 우상호 전 의원 등이 맡게 됐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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