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APEC 북미회담 징후 없어”...차지훈, 자질논란에 “다른 시각 도움”

1 day ago 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무엇이 이뤄질 것이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고 밝히며, 북한의 입장 예단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APEC 회의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마지막 조율 중"이라고 언급하였고, 한미 관세협상에서의 장벽을 투자금 구성 문제로 꼽았다.

차지훈 유엔 대사는 대북 안보리 제재 틀 안에서 개성공단 재개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국내법상 두 국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대사(오른쪽 끝)와 차지훈 유엔대사가 선서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대사(오른쪽 끝)와 차지훈 유엔대사가 선서하고 있다.

주미대사관, 유엔대표부 국정감사
강경화, APEC 북미정상회담 선그어
관세협상 난항에 “3500억불 구성 문제”
비전문가 지적에 차지훈 “뉴욕서 인권활동”

강경화 주미대사가 17일(현지시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무엇이 이뤄질 것이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에 위치한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의지가 있다고 밝혔고 북한도 최근 그런 조짐을 보인다”면서도 이같이 밝히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북미 회담 성사시 의제에 대해 강 대사는 “아직 아무런 회담이 일어난다는 조짐은 없다”며 “미국은 조건없는 대화를 반복적으로 밝히지만 북한이 어떤 입장일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PEC이 열리는 경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강 대사는 “마지막 조율중”이라고 했다.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강 대사는 “가장 큰 장벽은 3500억달러 투자금의 구성 문제”라며 “7월30일 우리가 협의했을 때와 마지막 문서화하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지훈 유엔 대사는 부임 전부터 제기된 자질논란에 대해 30년 전 뉴욕에서 인권 활동 경력을 언급하며 “민간단체 경험이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공관장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률 전문가로서 유엔 법률 분야에도 기여하려고 한다”면서 “다자 외교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로 외교 분야 경력이 없어 논란이 됐다.

차 대사는 대북 안보리 제재 틀안에서 개성공단 재개가 가능하냐는 의원 질의에 “제재 틀 안에서도 긴장 완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차 대사는 북한의 지위에 대한 국제·국내법상 충돌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국내법상 두 국가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한 두 국가론을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