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학생 읽기능력 급락… 수학도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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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업평가 읽기 515 → 501점 뚝, 수학은 한중일 중 최저 읽기, 2006년 556점 찍고 하락세… “숏폼 콘텐츠, 문해력 저하에 영향” 수학 522점, 2000년 이후 최저점… 3개 과목 중 과학만 순위 상승해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사진. 동아일보 DB 지난해 실시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한국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읽기 점수는 3년 만에 14점이 떨어졌는데, 디지털 매체 활용 보편화 등이 문해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중화권 국가들은 읽기, 수학, 과학 등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읽기’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역대 최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일 발표한 ‘PISA 2025’ 결과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과학 526점, 읽기 501점, 수학 522점이었다. 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은 각각 482점, 461점, 463점으로 한국은 회원국 중에서 과학 1∼3위, 읽기 1∼9위, 수학 1∼2위를 차지했다. 전체 91개 참여국 기준으로는 과학과 수학이 모두 5∼7위, 읽기 3∼13위였다. PISA는 만 15세 학생의 수학, 읽기, 과학 학력을 측정하는 성취도 조사다. 표본조사이기 때문에 모집단인 해당 국가의 순위는 오차를 고려해 ‘최고∼최저’ 범위로 제시한다. 이번 조사에서 수학 평균 점수는 일본이 525점으로 한국보다 3점 높지만, 두 국가의 순위는 모두 전체에서 ‘5∼7위’로 표기됐다. 조사에는 전 세계 91개국 약 76만 명, 한국은 196개교 6859명이 참여했다. 직전 검사 대비 하락 폭이 가장 큰 영역은 읽기였다. 한국의 읽기 점수는 2022년 515점에서 지난해 501점으로 14점 떨어졌다. 2000년 첫 도입 당시 525점이었고 2006년 556점까지 올랐지만, 2015년 517점, 2018년 514점, 2022년 515점에 이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OECD 평균 읽기 점수도 같은 기간 476점에서 461점으로 15점이 떨어졌다. 박현정 교육부 공교육진흥과장은 “디지털 환경과 숏폼 콘텐츠 확산, 학생들의 읽기 동기와 태도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읽기 성취도 하락은 다른 국가들도 비슷해 한국만의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수학 학업성취도 한중일 중 가장 낮아 한국의 수학 점수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하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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