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전남 돌며 텃밭 단속…張, 吳와 따로 서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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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6·3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 전국 주요 격전지를 순회하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본투표 당일에도 최대한 많은 지지자를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한 총력전이 이어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전남과 충청을 방문해 각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유세에 동참했다. 지난 30일에 이어 이틀간 전남 지역을 돌며 ‘텃밭’ 표심을 다졌다. 민주당은 이번 지선에서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일부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들과 격전을 벌이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장길선 전남 구례군수 후보 유세에서 “‘못난 자식도 내 자식’이란 부모 심정으로 민주당을 품어주는 호남에 감사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 무소속이 아니라 1번”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연남동, 성수동, 강남역 등을 돌았다. 장 대표는 “2030 미래 세대가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이들 지역은 청년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고 유세 의미를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도 26일과 마찬가지로 같은 당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동행하지 않았다.

이날 부산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동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등판하며 보수 결집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장관이 누구냐가 아니라 부산시장이 누구인지가 부산 발전에 영향을 준다”며 “일 잘하는 시장, 하던 일을 끝낼 수 있는 시장인 박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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