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공영방송 ‘BBC’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리오넬 메시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BBC는 17일(한국시간) “메시가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경이로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라며 “오늘 축구계 거물들이 총출동했으나 수많은 스타 사이에도 단연 최고는 메시였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이날 미국 캔자스의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승리를 이끈 메시다. 선제골, 추가골, 쐐기골까지 연달아 터뜨리며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200번째 A매치를 자축했다.
메시의 생애 첫 월드컵 해트트릭이다. 월드컵 통산 14·15·16호 골을 터뜨리며 게르트 뮐러(독일·은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현역·이상 14골), 호나우두(브라질·은퇴·15골)를 따돌리고, 최다골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메시는 38세 357일의 나이로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을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최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당시 33세)의 스페인전 해트트릭이다. 메시는 또 한 번 라이벌의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최정상에 올랐다.
매체는 “오늘 프랑스의 음바페,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각각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메인 쇼는 메시의 몫이었다”라며 “커리어 첫 월드컵 해트트릭과 함께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그는 아직도 날카로운 기량을 보유했고,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라고 극찬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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