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로부터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지역 공천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전 의원은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지난주께 재보궐 선거 출마 의사를 물어왔고 수락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든 안산이든 평택이든 당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병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2024년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개혁신당에 합류했다가 지난해 대선 때 민주당에 입당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중도 확장성이 있는 김 전 의원을 경기 하남갑이나 경기 평택을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남갑은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다. 평택을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는 점차 불투명해지는 분위기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안산 출마를 희망해왔다. 당내에선 그의 사법리스크가 선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개별 선거구에서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선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선택할 수 없는 카드”라고 했다. 민주당은 23일 일부 지역의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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