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체포에 비상의총 소집…일부 의원은 관저서 尹 면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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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하자, 국민의힘은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의원 수십명이 관저 앞에 집결해 영장 집행 중단을 촉구했다.

당 지도부는 공수처의 영장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강제집행을 범죄행위로 간주했고,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체포의 적법성을 주장하며 윤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를 고민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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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당은 이날 새벽에도 지도부 회의를 긴급 소집했고, 의원 수십명은 윤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어 한남동 관저 상황을 중계하는 TV 뉴스를 보면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지도부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내란 혐의로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 영장이 불법이므로 공수처와 경찰이 영장 집행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불법적인 영장인 만큼 강제집행 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지도부가 국회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사이 소속 의원 30여명은 관저 앞에 집결해 공수처의 영장 집행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공수처 검사와 윤 대통령 측이 관저 안에서 영장 집행 관련 조율을 하는 동안 일부 의원들은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면담했다.

관저 내부에는 김기현 나경원 이만희 이철규 윤상현 정점식 권영진 강명구 박충권 이상휘 조지연 의원 등 약 20명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을 기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윤 대통령은 20여분 뒤인 오전 10시 53분께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곧바로 공수처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공수처에 대한 법적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공수처의 체포가 적법하다며 윤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상욱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법원에서 영장이 취소되기 전까지 그 영장은 합법적인 영장으로 간주가 되는 것”이라며 “보수의 가치, 법치주의 관철, 헌정질서 수호, 보수의 품격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지도부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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