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X를 통해 “군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을 겨냥해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에 대해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그들(이란)의 역량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핵심적인 국제 수역을 자유롭게 항해하는 상선과 민간인 선원을 상대로 한 부당한 공격에 대해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공격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란을 이틀째 공격하고 있다.
전날에는 정밀유도무기를 활용해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기지, 대함 미사일 전력,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소형정 60여 척 등을 타격했다.
다만 이날 미군의 공습이 전면전 재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이 다시 시작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대응 조치에 대해 “아주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그들이 선박 몇 척을 공격했으니 우리는 10배 더 세게 반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화법과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어떤 일이 일어나든 아주 금방 끝날 것이고 우리는 장기적인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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