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고공행진…비트코인 숨고르기[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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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박스권 장세다. 미 장기물 국채 금리가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심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30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1% 오른 8만358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3% 하락했다. XRP(+0.09%), 솔라나(+0.59%), 하이퍼리퀴드(-0.83%) 등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시장 심리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30일 68(탐욕)을 기록했다. 이는 어제(70·탐욕), 지난 주(78·탐욕), 지난 달(78·탐욕)보다 낮아진 수치다. 디지털자산 시황을 보여주는 업비트 종합 지수는 이날 같은 시간 기준 1만1606.06을 기록, 24시간 전보다 0.12% 하락했다. 업비트의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의 시가총액은 3604조5700억원을 기록, 0.17% 감소했다. 24시간 거래대금은 1조8200억원으로 28.58% 감소했다. 비트코인과 테더의 업비트 프리미엄은 각각 0.30%, 0.26%로 집계돼 ‘김치 프리미엄’을 보였다. (사진=이데일리DB)시세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미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풀이된다. 간밤에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612%까지 상승하며 2002년 6월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5.265%에 거래됐다. 이달 들어 8번째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S&P 500 -0.17%, 나스닥 -0.09%, 다우 -0.26%) 마감했다.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다. 미국의 국채 발행 잔액은 지난달 40조달러(5경4140조원)를 돌파했다. 이란과의 전쟁 종식도 불투명해 고유가는 계속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2.56% 내렸지만 102.59달러 종가를 기록, 1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물가가 계속될 경우 미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은 잇따라 긴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적기에 낮추기 위해 추가 조정이 필요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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