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으로 시체 산더미” 중국어 유언비어…日 관광산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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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지진 영상 쓰고 “오늘 지진”…댓글에도 허위정보 가득

지난 20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며 과거 지진 장면을 여러개 편집한 영상을 올린 엑스(X) 게시물 갈무리

지난 20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며 과거 지진 장면을 여러개 편집한 영상을 올린 엑스(X) 게시물 갈무리
최근 일본 동북부와 홋카이도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지진 피해를 과장하는 허위·조작 정보들이 퍼지고 있다.

28일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지난 20일 혼슈 동북부 산리쿠 앞바다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후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중국어로 “오늘 일본을 강타한 지진”이라는 문구와 함께 과거에 발생한 지진 장면 여러 개를 편집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28일 기준으로 조회수 92만 회를 기록했다.

한 댓글에는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이번 지진으로 10억 명 이상이 사망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를 동원해 시체를 모두 바다에 던지고 언론을 통제해 진실을 보도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허무맹랑한 내용도 담겼다. 이 댓글은 1만 2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SNS에는 이번 지진이 인공 지진이라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대해 사토 이치로 국립정보학연구소 교수는 “이번 지진에서는 정부의 주의 환기 덕분에 국내에서는 잘못된 정보가 예전에 비해 확산되지 않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람들은) 실정을 모르기 때문에, 가짜 정보가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확산시켜 버린다”며 이로 인해 “일본으로 관광을 가려던 사람들이 계획을 취소하고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고 우려했다.앞서 지난 20일 지진에 이어 일주일만인 27일 홋카이도에서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인명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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