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40년대까지 최대 5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노후 원전의 수명 종료에 대비한 전력 공급 안정화가 목적이지만, 인공지능(AI) 산업이 촉발하는 전력난 해소를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정부가 기존 원전의 재건축을 통해 2040년대까지 2~5기, 설비 용량 기준 220만~550만㎾ 규모의 원전을 새로 확보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원전의 설비 용량은 최대 550만㎾로, 기존 일본 전체 원전 용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일본 정부는 2050년대까지 추가로 9기를 재건축해 총 11~14기, 1270만~1600만㎾ 규모의 원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는 2040년 전력 구성에서 현재 10% 미만인 원전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원전 재가동뿐만 아니라 수명이 종료되는 원전 대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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