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 시도를 둘러싸고 한남동 관저 앞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며 소방당국까지 긴급 출동했다.
15일 오전 6시 30분께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에 반대하던 중년 여성 1명이 바닥에 누워 소방당국의 처치를 받았다.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다는 이 여성은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이송을 거부해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다른 남성 1명도 경찰에 밟혔다고 주장했으나, 구조대원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철수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은 이날 관저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체포에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 윤 대통령의 지지자 등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 등을 강제로 해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