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토를 왜 주한미군사령관이 정하나”…여권,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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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韓, DMZ 남쪽 철책서 시작’ 발언에 박선원 “정전협정 관리와 영토주권은 별개” 김병주 “브런슨 많이 오버…발언 철회해야” 진보당 손솔은 “브런슨 떠나라” 피켓 시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9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최고위원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향해 “대한민국의 영토가 어디서 시작하는지 왜 주한미군사령관이 정하는가”라며 “브런슨 사령관 본인이 해당 표현을 바로잡고 대한민국 국민께 분명하게 설명하고 사과하라”고 날을 세웠다.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여당 의원들이 반박하며 총공세를 펼치는 모습이 반복되며 한미 동맹 간 파열음이 연일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박 최고위원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브런슨 사령관이 ‘대한민국은 비무장지대(DMZ)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참으로 부적절하고 위험한 발언”이라며 “장군이면 장군답게 하라”고 포문을 열었다. 헌법은 영토의 범위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박 최고위원은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정전협정에 따라 비무장지대의 군사적 출입을 관리하는 것과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정전협정의 관리 권한이 대한민국 영토를 재단할 권한까지 부여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사는 과거에도 정전협정상 권한을 지나치게 경직되게 적용하여 남북관계의 걸림돌이 된 사례가 많았다”며 “2018년 남북이 합의한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에서는 유엔사가 군사분계선 통행을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고, 2019년에는 금강산 남북 민간 교류 행사를 취재하려던 우리 기자들의 노트북과 취재 장비 반입까지 제한했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도 브런슨 사령관을 겨냥해 “많이 오버하고 있는 것”이라며 “워싱턴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또 “이것은 반드시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된다”고 했다. 손솔 진보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 발언과 관련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09 [서울=뉴시스] 진보당 손솔 의원은 이날 오전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전작권 환수 방해 브런슨 사령관 이 땅을 떠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미국의 속국으로 보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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