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구체적 일정 등에는 말 아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이번 방문은 시 총서기의 7년 만의 국빈 방문”이라며 “방문 기간 동안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들은 양자 관계 및 공동 관심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시 총서기와 김 총서기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조 전통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양국과 양국 인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줬다”며 “올해는 북·중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이 체결된 지 65주년이 되는 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조 관계가 시대에 발맞춰 더 큰 발전을 이루고 양국 인민의 복지를 증진하면서 지역·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번 방문의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방문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제때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는 이날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자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의 초청에 따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이 6월 8일부터 9일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빈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집권 당시인 2018∼2019년 두 차례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김 위원장이 3차례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시 주석이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찾았다.이번 방북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4월에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방문을 첫 해외 일정으로 선택한 바 있다.[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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