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승객 “반려견 화물칸서 폐사”…대한항공 “운송 환경 이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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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운송되던 반려견이 인천공항 도착 후 화물칸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견주가 사망 경위와 운송 과정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당시 반려동물 운송 환경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같은 항공편으로 운송된 다른 반려동물에게도 건강상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최근 중국인 여성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이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운송된 뒤 케이지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운송 과정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A 씨는 “반려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며 대한항공 측에 폐쇄회로(CC)TV 영상과 운송·하역·인계 전 과정 기록, 담당 직원 근무 기록 등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을 적은 대한항공의 사과문. 대한항공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대한항공은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중한 반려견을 잃으신 고객님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해당 사항에 대한 안내 말씀드린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대한항공은 “광저우에서 출발한 KE 868편이 인천에 도착한 후 문을 개방했을 때 안타깝게도 반려견은 케이지 안에서 이미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당 항공편에는 다른 반려동물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며 “반려동물 운송에 필요한 기내 환경은 이상 없이 조성돼 있었으며 다른 반려동물의 건강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당일 견주 고객님에게 발견 당시 반려견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렸으며 현재 고객님의 추가 문의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며 “향후에도 동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님께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했다.A 씨는 대한항공의 입장 발표 이후에도 “기내 환경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다른 반려동물들이 무사히 도착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반려견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증거 없이 항공사 측을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운송 과정에서 내 반려견이 어떻게 되었는지 증거를 보고 싶다”고 전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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