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원정경기 도중 레안드로 트로사르(오른쪽)의 선제골이 터지자 서로 안고 기뻐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아스널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웨스트햄과 아스널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맞대결 도중 문전 혼전 상황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아스널이 승점 3을 챙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5~2026시즌 EPL 36라운드 원정경기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2경기를 남기고 24승7무5패(승점 79)를 마크한 아스널은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22승8무5패·승점 74)는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아스널과 승점 5 차이다. 웨스트햄은 9승9무18패(승점 36)를 기록해 18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우승 경쟁과 강등권 경쟁이 동시에 얽힌 중요한 맞대결이었다. 선두 아스널은 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노리고 있었고, 웨스트햄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초반 흐름은 아스널이 주도했다. 빠른 공격 전개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며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 28분 오른쪽 풀백 벤 화이트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흐름이 다소 흔들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웨스트햄도 반격에 나서며 균형을 맞췄고,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균형은 후반 38분 깨졌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 에에어리어 오른쪽 안에서 가운데로 볼을 연결했고,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이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웨스트햄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칼럼 윌슨의 왼발 슛이 골 라인을 통과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판독 결과 공격 과정에서 웨스트햄의 파블로 펠리페가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밀친 장면이 확인됐고, 반칙이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경기 종료 후에도 현지 방송과 언론은 해당 장면을 두고 판정 분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웨스트햄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마지막 상황 때문에 모두가 정말 실망스럽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이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심판들조차 무엇이 파울이고 아닌지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논란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 장면 전까지 우리는 충분히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선수들의 투지와 경기 방식도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감정적으로도 엄청난 일주일이었다. 경기 초반은 좋았지만 화이트의 부상 이후 여러 변화가 필요했다”며 “라야의 선방도 중요했고, 마지막 VAR 판독 역시 양 팀 모두에게 결정적인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심판이 직접 장면을 확인하고 결정을 내린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오늘 다시 한번 심판이라는 역할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지 느꼈다. 한 번의 결정이 역사를 바꿀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내 생각엔 올바른 판정이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19일 강등이 확정된 번리와 홈경기를 치르고, 웨스트햄은 18일 뉴캐슬 원정에 나선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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