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간 신상진 “성남 미래교통, 세계와 연결한다”…AI 모빌리티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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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고위급 정치포럼 초청 뉴욕 방문
인간 중심 교통 정책·AI 모빌리티 주목
내년 아시아 EST 포럼 성남 개최 발표
신 시장 “첨단기술은 미래 아닌 현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 참석해 성남의 지속가능 교통 정책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 참석해 성남의 지속가능 교통 정책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의 혁신이 세계 도시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 공식 부대행사에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초청받아 성남의 지속가능 교통 정책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세계에 소개했다.

이 행사는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과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열렸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신 시장은 사람 중심의 교통 정책과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 참석해  성남의 지속가능 교통 정책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 참석해 성남의 지속가능 교통 정책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AI 기반 미래교통 모델 세계에 소개
신 시장은 기술과 사람,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성남형 지속가능 도시교통 모델’을 제시했다. △누비길(62㎞) △12곳의 황톳길 △탄천 생태복원 △자전거도로망(360㎞)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 차량 △28㎞ 자율주행 셔틀 등을 하나의 모빌리티 서비스(MaaS)로 연결한 미래 교통체계를 설명했다.AI 장비를 갖춘 시내버스 53대와 드론 기반 도로관리 시스템, 무료 자율주행 셔틀, 드론·배송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AI 순찰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교통 정책도 소개했다. 신 시장은 “첨단기술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세계 살기 좋은 도시상(LivCom Awards)’ 은상을 수상하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지속가능교통(EST) 아시아 회의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발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스마트 도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3년 8월, 드론 배송 서비스로 직접 커피를 주문하고 배달 과정을 체험한 뒤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3년 8월, 드론 배송 서비스로 직접 커피를 주문하고 배달 과정을 체험한 뒤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국제협력 확대 나선 성남시
신 시장은 발표에서 내년 3월 16~19일 성남시청에서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성남으로 초청했다.아시아 고위급 EST 포럼은 지속가능 교통을 주제로 한 아시아 유일의 고위급 국제회의다. 내년 성남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40~50개 나라 정부와 국제기구,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하며, 지방자치단체가 개최 도시와 주최기관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도시가 직면한 문제는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성남 EST 포럼이 세계 도시들이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 행사에서는 성남시의 저탄소·포용적 교통체계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에 기여하는 지방정부의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나이지리아 라고스광역교통청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속가능저탄소교통파트너십(SLOCAT)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석해 성남시의 정책을 공유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지속가능발전목표국 주왕 주(Zhuwang Zhu) 국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은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지속가능발전목표국 주왕 주(Zhuwang Zhu) 국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남시 제공
행사 후 신 시장은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지속가능발전목표국의 주왕 주(Zhuwang Zhu) 국장과 만나 EST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가능 교통 분야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유엔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성남의 정책을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과 함께 만든 혁신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도시들과 협력을 확대해 성남의 우수한 정책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왕 주 국장은 “성남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EST 포럼 개최는 지역 중심 실천이라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계 여러 도시가 참고할 수 있는 모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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