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 움직였다”…‘묻지마 칼부림’ 중학생 제압한 32년차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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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 동아일보
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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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 표창장·보상금 수여

표창 받는 시민의 모습.(경기 구리경찰서 제공)/뉴스1

표창 받는 시민의 모습.(경기 구리경찰서 제공)/뉴스1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32년째 근무 중인 공무원이 ‘묻지 마 칼부림’으로 이웃을 다치게 한 중학생을 제압해 표창장을 받았다.

16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흉기 난동 현장에서 이웃을 보호하고 범인 검거에 기여한 50대 남성에게 표창장과 보상금을 14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8일 오후 8시경 구리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살려달라”는 40대 여성의 비명을 듣고 달려가 흉기를 든 남자 중학생을 넘어뜨려 제압했다. 그는 “여성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했다. 여성은 흉기에 어깨 부위를 찔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균 구리경찰서장은 “용감하게 범인을 제압해 지역주민 안전에 기여한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진영 기자 go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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