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스페이스X]CXMT 후퐁풍에 발목…3%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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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스페이스X(SPCX) 역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연이은 로켓 발사 성공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중국 CXMT 후폭풍에 발목이 잡힌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12시59분 현재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 대비 3.81%(6.22달러) 내린 157.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CXMT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 가능성이 부각됐다. 이로 인해 메모리 및 반도체 주식들이 동반 급락 중이다.

스페이스X 역시 하락 중이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인공지능(AI) 거래 및 데이터 센터 구축과 연관이 깊은데다 스스로를 ‘신흥 반도체 제조업체’로 지칭해왔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X(엑스, 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중국이 특정 제품의 제조법을 터득하면 전 세계를 합친 것보다 더 거대한 생산 확장 능력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리튬 배터리와 태양광 산업에서 이미 증명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메모리 반도체(RAM)는 양상이 다를 수 있다”면서 “RAM 역시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저마진 범용 제품(컴머디티)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CXMT의 기술 진전이 가져올 실질적 파급 효과와 이익 창출력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데이터 센터 운영사들에게는 저렴한 부품 단가 도입이 원가 절감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반도체 제조사들과 데이터 센터 연산력(컴퓨팅 파워)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에게는 제품 가격 하락과 마진 축소를 뜻한다. 스페이스X의 이날 주가 하락 역시 이러한 수익성 둔화 우려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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