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100조 주주환원…코스피 10거래일 만에 60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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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10.28 [이천=뉴시스] SK하이닉스가 올해 약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지분 배각 차익을 포함해 현금배당에 30조 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는 60조 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통 큰 주주환원’ 계획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 지수도 10거래일만에 6,000선을 돌파했다. 28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가 3분기(7~9월) 현금배당 14조 원과 자사주 매입 20조 원을 결의했다며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2026회계연도 기준 전체 주주환원 규모는 약 100조 원으로,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2만 원으로, 이중 1만 원은 키옥시아 지분 매각 차익을 반영한 특별 배당금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이 전략적 투자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대부분을 특별배당으로 돌려드릴 것”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18년 투자한 키옥시아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약 20조 원의 현금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올해 8월 발표한 40조 원을 포함해 총 60조 원 이상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투입한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총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당 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회사는 지난 주 40조 원 어치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며 빠른 시일 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특별 배당까지 하며 주주환원에 나선 것은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있다는 판단과 더불어 AI발 막대한 이익을 주주와 나누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주가는 당사가 창출하는 이익과 현금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 돼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책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0.89% 오른 148만7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견인한 코스피 지수 역시 전일 대비 6.63% 오른 6,012.44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6,000선을 넘은 것은 10거래일 만이다. 외국인(+8162억 원)과 기관(+9601억 원)의 순매수가 늘며 27일에 이어 28일까지 이틀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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