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하나카드,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 놓고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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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7-29 오전 11:20:07

    수정 2025-07-29 오전 11:20:0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강호’ SK렌터카와 하나카드가 1라운드 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SK렌터카 강동궁. 사진=PBA
gk하나카드 김가영. 사진=PBA

SK렌터카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1라운드 7일차서 하이원리조트에 2-4로 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이기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두 팀은 5승 2패(승점 14)로 동률을 이뤘다. 세트득실률에서 SK렌터카가 1.471로 하나카드(1.261)에 앞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4연승 중이던 SK렌터카는 최근 3연승 흐름을 탄 하이원리조트를 맞아 고전했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남자단식)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에게 10-11(6이닝)로 패한데 이어 6세트(여자단식) 강지은이 김다희에 6-9(4이닝)로 지면서 세트스코어 2-4로 무릎을 꿇었다.

같은 시간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3으로 뒤진 하나카드는 6세트 김가영이 백민주를 상대로 9-2(13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7세트(남자단식) 신정주가 오태준과 경기에서 4-10으로 뒤진 2이닝째 7점 하이런 장타를 터뜨려 11-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은 29일 오후 6시30분 맞대결을 가진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달린 1라운드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2025~26시즌 PBA 팀리그는 5개 정규라운드를 실시하며 각 라운드별로 우승팀을 가린다. 라운드별 우승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SK렌터카와 하나카드에 이어 하이원리조트가 4승3패(승점 13)로 선두권을 바짝 쫓고 있다.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졌던 하이원리조트는 SK렌터카까지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4위는 크라운해태(4승3패·승점 12)가 위치했다.

신생팀 하림은 풀세트 접전 끝에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 8위로 올라섰다. 웰컴저축은행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NH농협카드도 우리금융캐피탈을 7세트 끝에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금융캐피탈은 4연패를 기록하며 8위에서 9위까지 추락했다.

에스와이는 휴온스를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하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휴온스는 3연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대회 8일차인 29일에는 낮 12시30분 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에는 웰컴저축은행-휴온스(PBA 스타디움), 크라운해태-우리금융캐피탈(PBA 라운지) 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오후 6시30분에는 SK렌터카-하나카드의 경기가 펼쳐지며, 밤 9시30분에는 NH농협카드와 하림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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